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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이 전주시가 전주천과 삼천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법과 조례를 지키지 않고 무차별 벌목과 준설을 하고 있다며 전북자치도에 주민 감사를 청구하기로 해 주목을 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8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의 하천기본계획은 전주천에서 세굴과 퇴적을 반복하는 자기 조정 작용이 이뤄지기 때문에 준설을 지양하라고 규정했지만 전주시는 준설을 강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시 대규모 준설·벌목은 명백한 하천법 위반“또한 ”전주시가 지난달에 버드나무를 잘라내는 과정에서 생태하천협의회와 협의를 거
전주
박경민 기자
2024.03.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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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와 농성을 막겠다며 한 달 동안 시청 앞에 설치한 차벽은 명백한 기본권 침해다." "인권 행정 의무가 있는 지자체가 차벽을 재설치한다면 ‘우범기 성문’이라는 비난에 직면할 것이다."전주시가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하던 시청 앞의 차벽을 지난달 31일 일시적으로 철수했지만 더 이상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하는 부당한 차벽 설치를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다시 차벽 설치한다면 ‘우범기 성문’이라는 비난에 직면할 것"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1일 성명을 통해 "전주시는 그동안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의 농성 및 집회가 시청 주변에서
전주
박경민 기자
2024.02.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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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고분양가 논란이 거세다. 29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감나무골 재개발정비구역내 신축 아파트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측이 제시한 분양가는 평당 1,649만 1,000원으로 기존 전북지역 최고 분양가보다 400만원 가까이 높은 가격으로 나타났다.1,9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단지는 1,200여 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인 가운데 현재 조합 측은 평당 1,600만원대의 분양 가격을 전주시에 신청,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옵션·확장비 등 추가 비용 포함 평당 1,700만원
전주
박주현 기자
2024.01.3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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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시민 백모 씨는 새해를 맞아 전주시 청사 내 '책기둥도서관'을 방문했다가 낭패를 당했다. 3년 동안 이런 일이 없었는데 연초부터 갑자기 휴관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 발길을 돌려야 했기 때문이다. 빌린 책을 반납하고 새로운 책도 빌리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도서관을 찾았는데 문이 굳게 닫혀 아쉬움과 실망을 뒤로 한 채 돌아서려니 문득 '1월 4일부터 31일까지 무려 한달여 동안 임시휴관한다'는 안내표지판이 눈에 크게 들어왔다. 백씨는 애써 마음을 진정시키고 돌아섰지만 찜찜한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
전주
박주현 기자
2024.01.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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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도 작은 곳에 많은 혈세를 들인다는 것은 무모한 모험입니다.“”많은 지자체들의 뻘짓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세금 낭비 사례가 많죠. 이게 딱 그런 본보기가 아닌가 싶네요.“ ”문화재와 생태계 보존 가치가 큰 지역의 케이블카 설치는 세금 낭비인 것 같습니다. 전주시민 의견을 다시 한번 들으세요.“ 새해 벽두부터 전주시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채널’에서는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옥마을과 아중호수를 잇는 도심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놓고 논쟁이 뜨겁게 가열되고 있다.연초부터 SNS 뜨겁게 달군 ‘전주시 케이블카
전주
박주현 기자
2024.01.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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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노송동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 없이 찾아왔다. 매년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몰래 놓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로 24년째 선행을 베풀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얼굴 없는 천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완산구 노송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통해 "교회 표지판 뒤에 상자를 두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은 남긴 채 홀연히 사라졌다."올 한 해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세요"...편지 함께 8천여만원 성금 놓고 가 이 남성이 가리
전주
박경민 기자
2023.12.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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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이 확정되기 전에 차부터 들여온 배경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전주시의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논란'이 결국 큰 암초를 만나면서 '불발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버스를 수입해온 업체가 타 지역의 보조금 비리 사건에 연루되면서 환경부가 '부정 수급업체'로 지정해 논란은 새로운 상황에 내몰렸다. 많은 의심을 받으며 문제점을 노출시킨 전주시의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사업의 보조금 지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해당 업체와의 법적 분쟁도 불가피한 형국이다.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부정 수급 시 전기차 보급 사업 참여 제한"...전주시 해
전주
박주현 기자
2023.12.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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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가 전주시의 내년도 1,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지방채 발행 계획에 일시 제동을 걸었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위한 2차 위원회를 열고 전주시가 제출한 15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전주시의회 행정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회의 대신 간담회를 열고 전주시 누적 지방채가 5,000억원으로 1년 이자만 150억원에 달한다는 지적과 전주시의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의 뜻을 모아 전주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주시는 지방교부세 등 세수 감소로
전주
박주현 기자
2023.11.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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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발행하는 시정 소식지가 우범기 시장의 '과잉 홍보' 논란으로 전주시의회로부터 지적을 받은데 이어 급기야 선거관리위원회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사례'란 지적까지 받아 연신 구설에 오르고 있다.전주시의회 김세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7일 행정위원회 1차 위원회 예산 예비심사에서 "지난해 11월 배포한 ‘전주다움’의 시정 홍보책자가 전주시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전주다움’, 목적 넘어 자치단체장 업적 홍보 행위 할 수 없는데...선거법 위반 사례 다수 발생”선관위는
전주
박주현 기자
2023.11.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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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개선한다며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새뜰마을'이 2년 넘게 용도 없이 방치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이보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일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뜰마을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일환으로 전주시가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공동 이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임에도 사후관리가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질타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팔복 새뜰마을(13억 5,000만원)과 승암 새뜰마을(
전주
박경민 기자
2023.11.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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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된 전주한옥마을 내 국제관광안내소가 건립 취지와 달리 ‘엘리베이터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지적과 함께 예산 낭비 사례라는 비판이 제기됐다.20일 전주시의회 김정명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서학동·서서학동·평화1·2동)은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산업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내 무인관광터미널(국제관광안내소)이 전체 면적의 3분의 2가 엘리베이터와 계단 공간으로 채워졌다"며 "배리어프리(무장애) 인증과 미관상 문제 때문이라 하더라도 건립 목적을 잃어가면서까지 현재 위치에 엘리베이터를
전주
박주현 기자
2023.11.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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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이후 전주시가 각종 개발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지방채 발행으로 빚더미에 쌓일 위기에 놓였다. 특히 전주시는 내년에 1,500억원대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어서 지방교부세와 지방세 감소에 따른 막대한 세수 펑크도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시 재정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내년 전주시 세수 부족액 최대 907억...역대 최고치“전주시의회 장병익 의원(완산, 중화산1·2동)은 16일 열린 전주시 행정감사에서 “정부 긴축재정에 따른 지방교부세와 지방세 감소가 예상되면서 전주시가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재정건전
전주
박주현 기자
2023.11.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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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노송동에 매년 나타나는 ‘얼굴없는 천사’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 확산시키기 위한 주민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노송동 일원에서 나눔의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제13회 얼굴없는 천사축제’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전주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주민 공동체와 예술인이 준비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인 3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서 나눔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이자 삶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인문학 강연
전주
박경민 기자
2023.09.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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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난 5일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계획동의안(종합경기장 이전사업 협약변경)’을 전주시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전주시민회는 “어리석은 우범기 시장과 꿩 먹고 알 먹으려는 롯데쇼핑”이란 제목의 성명을 내어 문제점들을 지적했다.[해당 기사]돌고 돌아 다시 ‘롯데’ 손에 쥐어진 전주종합경기장...전주시 ‘개발 변경안' 시의회에 넘겨, 처리 결과 '초미의 관심' “롯데호텔 아닌 4성급 타 브랜드 호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절반도 안되는 전시컨벤션” 12일 전주시민회는 성명에서 “이번 변경안은 전주시민과 전주시의 재
전주
박주현 기자
2023.09.1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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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폐기물과 재활용 폐기물, 하수슬러지 등을 처리하기 위해 전주시가 막대한 혈세를 지원해 운영되는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이 더 이상 민간에 맡길 것이 아니라 시가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노동환경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23일 전주사회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전주시의회 한승우·채영병의원이 주최하고 전북노동정책연구원이 주관해 열린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노동환경 실태 및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이날 토론회는 종합리싸이클링타운 근무 노동자의 현장 증언에 이어 강문식 전북노동정책연
전주
박경민 기자
2023.08.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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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재단법인 전주시정연구원'을 이끌어갈 초대 원장을 공개 모집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공모 전부터 예상 후보자들이 세간에 나돌아 최종 물망에 누가 오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시는 25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15일 동안 (재)전주시정연구원의 1대 원장 모집을 위한 공고를 실시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4월 개정된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내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설립 허가를 받았다.전주시정연구원장 후보, 시장 측근 거론...시민 눈높이
전주
박주현 기자
2023.07.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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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 연꽃문화제'가 15일부터 이틀간 전주덕진공원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사)우리문화연구원이 주최하는 '2023 전주연꽃문화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주덕진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연꽃가요제 ▲전통문화 체험 부스 ▲문화공연 ▲전통음식체험 ▲초대 가수 공연(소리새·후니용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전주덕진공원 연꽃은 1974년 식재된 홍련으로 진한 연분홍빛에 어른 머리만한 크기로 유명해 매년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매년 이맘때면
전주
박주현 기자
2023.07.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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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음식물 폐수(음폐수)를 반입한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은 '깜깜이 회계' 공개하고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 전주리싸이클링타운분회는 11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운영사는 그동안 타지역에서 발생하는 음폐수 수백톤을 처리하면서 100억원의 이익을 얻었다"며 "수소 이온농도(pH) 4.0 미만의 강한 산성을 지닌 타지역 음폐수까지 처리하면서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은 시설 곳곳이 망가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매년 전주시로부터 130억여원 지급받지만 돈 쓰임 전혀 공개하지 않아
전주
박경민 기자
2023.07.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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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을 앞두고 파열음을 내며 갈지자 행보를 거듭함으로써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달 10일 배드민턴팀 감독 공개채용 공고를 낸 후 다음 날 바로 공고를 내리고 취소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13일 전주시에 따르면 해당 공고가 올라가자 지도자 지원 자격요건에 ‘초·중·고’ 경력이 빠진 ‘대학 또는 실업팀에서 3년 이상 해당 종목 지도 경력자’ 라는 항목과 관련해 민원이 제기돼 취소에 이른 것이라고 밝혔다.전주시의회 “조례를 눈감고 뭉개버리는 분별력 없는 독단적인 행정” 비난그러나 전주시의회에서는
전주
박주현 기자
2023.06.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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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가 8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시 삼천동 '기접놀이 두레농장'에서 전라북도와 전주시 관계자, 지역 정치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생활 속에 살아있는 민속을 추구하는 (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가 전주 해성고 앞에 마련한 330여(m²)의 두레농장에서 펼쳐졌다. (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앞으로 백중놀이 공연 등도 이곳에서 열어 농경사회의 전통을 살라고 현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대평 전주기접놀이보존회장은 "농장 마련과 못자리에 모를 키우고 각종 편의시설을 마
전주
서치식 기자
2023.06.08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