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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서 청보리가 만들어내는 눈부신 초록 물결의 향연이 펼쳐진다. 고창군은 다음 달 12일까지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제21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 21회째를 맞은 청보리밭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경관 농업축제로 20만평의 광활한 청보리밭을 무대로 20일부터 개막됐다. 축제 기간 동안 보리밭 사잇길에선 거리공연이 열리고, 고창 유네스코 7개 보물을 찾는 놀이 프로그램, 관광객 참여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보리밭길 걷기 행사와 보리새싹 키우기, 유채꽃 오일로 아로마오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4.04.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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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완주 송광사 금강문이 문하재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된데 이어 고창 문수사 대웅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를 앞두고 있다. 문화재청은 오는 9일 관보를 통해 고창 문수사 대웅전과 경북 의성 고운사 가운루를 보물로 지정 예고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보물은 공고일부터 30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정식 지정된다. 전북도 유형문화재 제51호인 문수사 대웅전은 1654년(효종 5년) 건립한 것으로 다포계 맞배지붕의 기법과 양식을 충실히 구현해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또한 정면 3칸, 측면 2칸으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4.04.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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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는 이미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선정되어 있음에도 우리 (고창)군에서 미당을 청산하지 못하고 그의 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는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미당 서정주'를 기리는 부끄러운 친일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는 지적이 고창군의회에서 제기돼 관심을 끌어모았다. 27일 고창군의회 오세환 의원은 제302회 고창군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에 남아 있는 미당시문학관 명칭 변경 등 친일 잔재 처리를 촉구했다.오세환 고창군의원 ”혈세 들여 친일파 칭송·찬양하며 축제에 기념관 운영...울분 금할 길 없어“오 의원은 이날 "
정읍・고창
박주현 기자
2023.11.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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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확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럼피스킨 확진 발생 대부분을 고창지역이 차지하고 있어 배경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한우 농가가 밀집된 정읍은 고창과 바로 인접해 있는데도 아직까지 럼피스킨병 확진 증세가 발견되지 않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어 방역 시스템과 차단 대책 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북 12건, 전국 3위...고창지역 11건, 거의 매일 확진 사례 나와16일 전북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고창군 무장면 한우농가(4두
정읍・고창
박주현 기자
2023.11.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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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조형물 '불멸, 바람길(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상)'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로컬 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매력 자산을 발굴·육성·확산하기 위해 지역 명소, 콘텐츠, 명인 등 가운데 100가지를 선정해 2년간(2023~2024)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불멸, 바람길’은 지역 문화유산 부문에 선정됐다. 1894년 5월 11일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과 최초로 싸워 승리한 역사의 현장인 황토현전적지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11.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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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0회를 맞는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고창군은 50회를 맞는 올해는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미래와 현재 전통을 넘나드는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일회용품과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를 목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창군은 축제기간 오후 7시 모양성벽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고창의 비경과 모양성 특성 축성과정, 동학농민운동에서 만세운동을 보여주며, 모양성 내 대나무숲에서는 공존과 상생의 숲을 주제로 제너레이티브(Genera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10.1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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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창 고인돌유적 문화유적 미디어아트’가 오는 15일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을 배경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려 한 달간 진행된다.고창군은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2023 고창 고인돌유적 문화유적 미디어아트'를 문화재청, 전북도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축제는 '고창 고인돌유적 별빛기행'을 주제로 '고인돌! 깨어나다', '되돌아가는 시간', '시간을 넘어' 등의 테마로 꾸며진다.특히 올해는 고인돌박물관에서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고인돌! 깨어나다 ▲되돌아가는 시간 ▲시간을 넘어 등 3가지 테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9.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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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이 29일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문화재청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등재 인증서를 전달하고, 전북도와 정읍시에는 등재 인증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인류 역사가 함께 보존 전승해야 하는 유산으로 인정되면서 앞으로 동학농민혁명정신 세계화와 선양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894년에 발발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것으로 동학농민군이 직접 생산한 기록물, 동학농민군을 진압한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8.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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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1 지방선거 기간에 TV 토론회 등에서 상대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이 1심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5일 전주지법 정읍지원에서 열린 제1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학수 정읍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또 함께 기소됐던 A씨와 B씨 등 당시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에도 각각 700만원과 500만원의 벌금이 선고됐다. 이 형이 확정되면 이 시장은 직을 잃는다. 이날 재판부는 "이학수 피고인은 상대 후보에 대해 제기한 부동산 투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7.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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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창갯벌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에서 펼쳐진다. 고창갯벌축제위원회(위원장 김충)는 가치 있는 고창의 갯벌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갯벌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축제기간에는 갯벌로 들어가 바지락과 동죽을 캐는 ‘갯벌체험 활동’, 고창의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준비돼 있다고 21일 밝혔다.먹거리로는 김부각, 동죽해물라면 등 고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수산물 특화 먹거리 코너와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풍천장어를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6.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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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해안의 우수한 지질경관 특성을 모두 간직한 전북 서해안(고창·부안) 국가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지난 2022년 고창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에 이어 다시 한번 전북도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다. 또 국제적 인증을 통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18일 전라북도와 고창·부안군 등에 따르면 이날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총회를 열고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국내 5번째 지질공원이다.고창군과 부안군의 육상과 해역 전체를 포함한 총 18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5.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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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주년을 맞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11일 정읍에서 열렸다. 동학농민혁명국가기념일인 이날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 ‘제56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는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의미하는 511명의 정읍시 읍면동 농악단과 학생들이 참여한 ‘동학, 그날의 함성’으로 시작됐다.‘사람답게 사는 세상’ 바라는 민중 정신...항일운동·민주화 물결로 이어지며 나라의 '기틀'황토현 전승지에서 승리의 기쁨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전국 댄스 경연대회, 청소년 사생대회·백일장, 전국 소년·소녀 합창대회 등 청소년에게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알리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5.1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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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학농민혁명 국제컨퍼런스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정읍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 세계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를 실시하고 있는 정읍시는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컨퍼런스홀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근대혁명도시들의 기억과 연대: 혁명과 사람(2022년 주제, 혁명과 도시)'으로, 이는 '혁명 지도자들의 삶을 살피며 재조명하자'는 취지다. 정읍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 각 도시 혁명 지도자들의 삶과 희생을 이해하고 그들이 꿈꾼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5.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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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음면 일대 청보리밭 축제장은 지금 초록빛의 청보리가 살랑살랑 손짓하고 있다. 고창군은 20여만평의 광활한 대지에 눈부신 초록 물결과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제20회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오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23일간 펼쳐진다고 11일 밝혔다. 66.1㏊ 드넓은 대지에 초록빛을 뽐내는 고창 청보리밭은 매년 축제 기간에 50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의 학원농장. 학원농장이라는 이름은 옛 지명인 ‘한새골’에서 유래됐다. ‘한새’는 고창에 많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4.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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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벚꽃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 정읍시는 '2023 정읍 벚꽃축제'를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정읍천 벚꽃로는 정읍IC 사거리부터 상동교까지 4km 구간으로 2,000여 그루가 매년 이맘 때 연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룬다. 개막식은 4월 1일 저녁 7시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김태연·방서희를 비롯해 문희옥·정주·조연비 등 유명 가수와 전북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 비보이 크루 등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시는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3.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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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부정 채용 관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진섭 전 정읍시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제1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22일 유 전 시장의 1심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하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와 관련해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유 전 시장은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18년 5월 2일에서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방선거를 도운 측근 2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4
정읍・고창
박주현 기자
2023.03.2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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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의 기폭제가 됐던 '고부농민봉기'를 재현하는 행사가 15일 정읍시 이평면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지역 동학농민혁명 단체 및 농민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과거 고부군에 속했던 이평면, 고부면, 덕천면, 영원면, 소성면, 정우면 등에서 3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 불리는 이평면 예동마을에서 옛 말목장터까지 1㎞구간의 진군행렬에 함께한 뒤 혁명의 의미를 되살려 당시의 격문을 낭독했다. 말목장터는 만민이 평등한 세상을 꿈꿨던 전봉준 장군이 나서 조선 탐관오리의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2.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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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천년고찰 선운사가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고창군은 대한불교 조계종 24교구 본사 선운사가 관람료 무료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운사 관람료 무료 결정으로 고창 관광에도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고창군은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에 대해서는 입장료를 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주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의 입장료 전액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바꿔주며 무료화했다. /박경민 기자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3.02.0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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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논란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전국 소싸움대회가 정읍지역에서는 관련 대회 예산을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정읍시가 최근 4년간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열지 않았던 소싸움대회 관련 예산을 재편성하고 나서 비난이 거세다. 14일 정읍녹색당 등에 따르면 정읍시의회는 정읍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중 소싸움 관련 예산 2억 8,500여만원을 확정했다. 정읍시의회는 그동안 소싸움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2017년 4억 4,360만원, 2018년 3억 7,975만원, 2019년 2억 2,052만원, 2020년 1
정읍・고창
박주현 기자
2022.12.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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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128주년을 맞아 전봉준과 체 게바라의 후예들이 정읍 황토현에서 혁명 정신의 뜻을 되새겨 주목을 끌었다. 정읍시는 지난 5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제1회 세계의 혁명 도시 연대회의'를 열고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서 정읍 기념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이날 국제컨퍼런스는 남미 민중혁명을 상징하는 체 게바라와 일본 그리고 독일 등 세계 5개국의 혁명 관계자들이 초청된 행사란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특히 체 게바라의 친조카인 마틴 게바라 두아르테는 이번 정읍 국제포럼에서 발제를 맡았다. 그는 현재 스페인과 아르헨티
정읍・고창
박경민 기자
2022.12.07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