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제21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20일 개막돼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사진=고창군 제공)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제21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20일 개막돼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사진=고창군 제공)

고창에서 청보리가 만들어내는 눈부신 초록 물결의 향연이 펼쳐진다. 고창군은 다음 달 12일까지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제21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청보리밭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경관 농업축제로 20만평의 광활한 청보리밭을 무대로 20일부터 개막됐다. 축제 기간 동안 보리밭 사잇길에선 거리공연이 열리고, 고창 유네스코 7개 보물을 찾는 놀이 프로그램, 관광객 참여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보리밭길 걷기 행사와 보리새싹 키우기, 유채꽃 오일로 아로마오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발걸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고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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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보리가 만들어내는 눈부신 초록 물결과 음악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줄 것"이라며 "행사 기간 중 바가지 요금을 철저히 단속해 군민과 관광객이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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