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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봄을 멈춰야 합니다.“강성희 국회의원(진보당·전주을)은 최근 전북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노동현장의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전북별자치도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2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지역에서 올 4월에만 7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며 "도대체 얼마나 더 죽어 나가야 우리 노동자들은 안전한 일터에서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단 말이냐"고 밝힌 뒤 전북자치도의 안이한 대처를 비판했다.강 의원은 ”올해에만 전북에서 노동자 11명이 숨지는 등 산업재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솜방망이 처
사회
박경민 기자
2024.04.2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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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상시 해수유통을 촉구하는 전북도민 서명운동본부가 출범식을 열고 새만금 담수화 계획은 실패했다며 물길을 열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특히 이들은 지난 3년 하루 두 차례 해수유통이 이뤄졌지만 강물과 바닷물이 나뉘는 현상이 생겨 물이 썩고 서해로 흘러가면서 방조제 바깥쪽까지 오염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방조제 일부를 헐고 갯벌 복원을 검토하고 있는 충남 부남호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새만금호의 수질 개선과 해양 생태계 복원, 수산업 복구를 위해선 상시 해수유통이 시급하다고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새만금해수유통서명운동본부 "
사회
박경민 기자
2024.04.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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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오후 8시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소등’이 10분간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등 각 시·군들은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과 기후 행동 확산을 위해 도청 청사 전체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문제에 대응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를 목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글로벌 환경 퍼포먼스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올해 소등 행사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사회
박경민 기자
2024.04.2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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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 정책에 대한 6개 국립대 총장들의 축소 조정 건의를 수용하면서 두 달 넘게 이어온 의정 갈등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지 주목된다. 한덕수 총리는 19일 특별 브리핑을 통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
사회
박경민 기자
2024.04.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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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이라는 순수한 의미보다는 ‘관변’의 성격이 짙은 단체란 지적을 받아 온 대표 자리가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간판격 일간지 사장들의 차지가 되고 있는 것 외에도 지역 언론이 관변 언론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게 제기돼 온 때문에 발전적 해체 요구를 받아 왔던 전북애향본부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의 법적 근거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진안)은 17일 ‘전북애향본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전북 내 현안 해결 및 애향 고취를 목표로 하는 전북애향본부에 대한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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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에 힘입어 육상 및 수상 태양광을 중심으로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부상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태양광 사업이 잇단 비리 의혹을 받으며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등으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특히 감사원은 지난해 강임준 군산시장이 태양광 사업을 벌이며 '고교 동창 밀어주기'로 100억원대 손실을 유발했다고 지적하며 특혜 의혹이 담긴 감사 결과를 내놓은 이후 검찰 수사로 번지면서 파문이 지역의 정·관계로 급속히 확산되는 모양새다. 새만금솔라파워 사업단장 이어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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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나고 나니 유난히 사건 사고 뉴스가 많아졌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재해 사망사고 소식에 이어 익산시청 제2청사 공사 현장서 노동자가 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연이틀 지역 언론들의 헤드라인 뉴스로 다뤄졌다. 또 음식을 먹고 장염에 걸렸다며 돈을 뜯어낸 이른바 '장염맨'으로 알려진 남성이 맛집 등을 대상으로 음식점 400곳이 넘는 곳에 협박 전화를 해 합의금 명목으로 9,000여만원을 뜯어내다 구속됐다는 뉴스도 눈길을 끌었다. 군산 육상태양광 사업을 수주했던 유력 업체 대표가 실종된 지 사흘째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방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1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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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이른바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전라일보 전 부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2021년 10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이중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에게 접근해 브로커의 제안을 수용하라고 권유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전 전라일보 부국장 김모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대법원 ‘징역 10개월에 집행유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1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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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시기 희생된 전북지역 기독교인 104명이 진실규명 결정을 받았다. 이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가 2022년 5월부터 시작한 ‘한국전쟁 전후 적대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사건’ 직권조사의 첫 결과물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 김광동)는 16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76차 위원회에서 ‘한국전쟁 전후 적대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사건(1)-전북지역 기독교 희생사건①’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국가와 관련 부처 등에 후속 조치를 권고했다."전국 발생 적대세력에 의한
사회
박경민 기자
2024.04.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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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근로자가 그라인더 작업 도중 절단된 파이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로써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만 노동자 5명이 숨졌다.16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쯤 하청업체 직원 A(64)씨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소음기 배관 하부를 자르는 작업을 하던 중 절단된 파이프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이날 노동부는 세아베스틸 군산공자에 대해 사고의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는 등
사회
박경민 기자
2024.04.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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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업 설명회 자리냐, 민간개발업체의 사업 홍보 자리냐?”“1시간 이상 자광 회장만 설명하고 전주시는 국장도 시장도 보이지 않는 설명회가 무슨 주민설명회냐?”전주시가 16일 오후 2시부터 전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옛 대한방직 부지 및 관광타워 복합개발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가 일방적인 민간개발업체인 ㈜자광의 설명회 및 홍보로 이뤄진데 대해 '책임 회피성 설명회'란 불만이 터져 나왔다."전주시 사업 설명회 아닌 ㈜자광 사업 홍보·설명회" 비판특히 이날 주민설명회는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여분 동안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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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16일 오후 전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전주 관광 타워 복합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전주시민회는 부실 시행사의 관광 타워 복합개발사업 사전협상을 중단하고 전주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전주시민회는 15일 성명(제목: 전주시는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사전협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라)을 내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시행사 ㈜자광과 그 관계사들의 2023년 말 기준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자광과 관계사들의 부채(빚)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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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황방산 인근에서 최근 6·25 전쟁 당시 수감자 1,400여명이 좌익으로 몰려 처형된 '전주형무소 사건' 등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이 한창 진행 중이다. 유해가 70년이 지나서야 발굴되고 있지만 유족은 누구인지, 왜 이곳에 묻혔는지 알 수 없다.이런 가운데 전주시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의 유해가 묻힌 황방산에 대한 3차 유해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발굴된 유해는 오는 4월30일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될 예정이다.전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대학교 박물관 조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1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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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대학교 인근에서 여성 2명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한 20대 남성이 성범죄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데 이어 해당 남성은 9년 전 19살의 어린 나이에도 비슷한 수법의 범죄를 2건이나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당시 신상 정보 등록 대상이었음에도 전자발찌 부착을 하지 않는 등 최근 2건의 범죄 과정에서 경찰의 초동 대응이 느슨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대학가 20대 여성 2명 묻지마 연쇄 폭행 목적 ‘성범죄’...불안 고조13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20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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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대 간부를 사칭한 남성 일당이 전북지역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단체 주문 예약을 미끼로 보이스피싱 사기 행각을 벌임으로써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들은 군부대 지역을 중심으로 간부를 사칭해 음식점에 장병 식사용 음식을 단체 주문한 뒤 이를 미끼로 과일 등 다른 상품까지 주문하며 수백만원의 돈을 뜯어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훈련 장병 50명분 닭백숙 포장 예약 후 과일 수백만원어치 송금 요구...가짜 공문·영수증도 보내 1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진안지역에서 가든형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60대)는
사회
박경민 기자
2024.04.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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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2,000명 안팎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일부는 당선자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북지역에서는 80여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단속돼 이들 중 일부가 검찰에 송치됐다.특히 이번 선거는 공천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과열되면서 후보들 간 상호 비방과 고소·고발이 난무, 일부 지역에서는 당선자가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황도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 기간 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전국 선거사범은 경찰 1,6
사회
박경민 기자
2024.04.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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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대학교 주변 건물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힌 뒤 길을 지나던 또 다른 여성도 때리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져 인근 주민들이 충격과 불안에 휩싸여 있다. 11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도상해 등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된 20대 A씨가 다른 폭행 사실도 시인했다. A씨는 10일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대 주변 골목에서 혼자 길을 가던 20대 여성 B씨를 팔꿈치로 가격한 뒤 인근 상가 주차장으로 끌고 가 휴대전화와 옷가지 등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
사회
박경민 기자
2024.04.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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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에 근무하던 팀장급 공무원이 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 업무를 마친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직사회에 파장이 거세다. 특히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2022년 5월에도 전주시청 팀장급 공무원들이 6·1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도운 후 숨진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사한 사고가 또 발생해 재발방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남원시지부(지부장 진현채, 공무원노조 남원시지부)는 9일 추모성명서을 통해 “남원시 소속 A공무원(팀장급)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4·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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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의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해당 부지의 개발 사업과 관련해 시민 의견 청취 등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시민사회단체는 해당 부지의 소유주인 ㈜자광의 자본 불건전성을 지적하며 여전히 우려를 표하고 나서 주목을 끈다.특히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말 기준 ㈜자광과 그 특수관계사들 부채 합계가 자산 합계를 넘어서는 등 회계감사에서 ‘계속기업 불확실성’ 판단을 받은 부실기업이란 점을 들어 전주시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 자칫 특혜 시비는 물론 부실시공으로 또 다른 피해를 양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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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이란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 등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는 순창 순정축협 조합장에게 노동단체들이 엄벌을 촉구하고 나선 지 6개월 만에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제1단독(판사 이원식)은 2일 특수폭행, 특수협박, 강요, 근로기준법위반,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순정축협의 60대 여성 조합장 고모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 ”단순한 물리적 폭력 넘어 피해자들 자율권 침해...조직폭력 사건보다 죄질 안 좋아“재판부는 "이 사건은 조합
사회
박주현 기자
2024.04.02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