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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습니다. 계엄령이 선포 되었고, 학교는 휴교를 하게 되었으니 학생 여러분들은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1979년 10월 27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기 전 기숙사 방에 있는 스피커에서 사감 선생님의 떨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그 후에 군인들이 12월 12일 밤, 탱크를 앞세우고 가서 쿠테타를 일으켰다는 소식이 들려욌습니다. 쿠데타 일으킨 장면 보면 분노가 절로...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총칼로 영화 '서울의 봄'을 보니 그간 '12·12'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 했던 것들을 소상히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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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아경
2023.12.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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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네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이야기를 꺼낸다. 사진은 전주의 객리단길, 서학동 예술마을, 독일 프라이부르크 보봉의 도로 또는 도로 표지판 등이다.위 사진은 전주시 객리단길에서 최근에 공사가 완료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업의 정식 명칭은 '객사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이다. 2019년부터 추진되고 2021년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었고 애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어 최근 마무리 되고 있다. 전주부성의 흔적을 따라 만드는 흔적길, 감성길, 보행길등의 특화된 세 거리 조성을 통해 보행하기 좋은 길로 만들겠다는게 기본적 취지이다. 아스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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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중 기자
2023.05.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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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이 어떤 중요한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찬반 여론이 비등하거나 특정 사안이 논란이 되면 소위 말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여론조사를 악용하면 본래 논점은 사라지고 의도된 결과가 도출된다는 점이다. 지방선거 출마 입지자들, 개발업체 사장인 것처럼 사업안 제시 '황당' 간단히 예를 들어 “전주시 옛 대한방직공장 부지의 개발에 찬성입니까, 반대입니까” 라고 물의면 "개발에 찬성"하는 쪽이 우세할 것이다. 그런데 이를 다른 각도에서 “현재 공업용지인 옛 대한방직공장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여 개발하겠다는 것이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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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삼
2022.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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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부동산 광풍에 휩싸였다. 문재인 정부 출벌 이후 26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고 정부에 비판적인 외부 평가가 아니더라도 대통령이 나서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언급할 정도다. 특히 현장에서는 정부 대책이 불신을 넘어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다. 이달 'KB리브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중위 매매가격이 5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의 60㎡이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마저 8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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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삼
2021.07.2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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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에 자리 잡고 있던 김해강 시비(詩碑)는 늘 시빗거리였다. 전주의 자랑이자 전주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덕진공원의 노른자위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앉아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수치심과 모욕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김해강은 현재까지 4편의 민족 반역시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주만을 공습한 일본 결사대를 찬양하는 '돌아오지 않는 아홉 장사'와 '호주여', '인도 민중에게', '아름다운 태양'이 그것이다.문인협회 모 인사가 이야기한 것처럼 자기들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지독한 친일 시들이다. 민족을 배반하고 욱일승천의 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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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2021.07.02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