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2021년 6월의 좋은 기사'에 전북CBS의 '전라북도 전직 공무원의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투기 및 특혜 의혹 연속 보도' 가 선정됐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은 3개의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 중  전북CBS 남승현·송승민 취재기자의 '전라북도 전직 공무원의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투기 및 특혜 의혹 연속 보도'가 60%의 투표를 받아 '6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는 <후보 1. 전라북도 전직 공무원의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투기 및 특혜 의혹 연속 보도 : 전북CBS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와 <후보 2. 반복되는 산업재해 그 이유는? 책임 소재 불문명한 다단계 하도급 구조 문제 지적 : KBS전주총국 서윤덕, 조선우, 박웅, 오정현 취재기자, KBS전주총국 한문현, 정성수, 신재복, 안광석 촬영기자>, <후보 3. 또다시 반복된 익산 대학가 원룸 전세 사기 사건, 허술한 제도가 문제 : 전주MBC 조수영 취재기자, 전주MBC 서정희, 강미이 촬영기자> 등 3개 기사가 올랐다.

6월의 좋은 기사로 최종 선정된 기사는 순창군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채계산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 순창군의 현직 공무원이 해당 부지를 매입해 전 순창군 부군수이자 전 전라북도 비서실상에게 팔고, 이 전직 공무원은 해당 지역에 불법으로 카페 등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전북CBS가 연속으로 보도했다. 

전북민언련에 따르면 처음에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시작했지만 취재와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제는 전직 고위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전라북도와 순창군에서 특혜성 지원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커졌다.

또한 보도 후 경찰은 내사를 시작했고, 전라북도 또한 특정감사를 시작했다. 해당 공무원은 특혜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전북CBS는 꾸준한 보도를 이어가며 “과연 일반인이라면 이와 같은 일들이 가능했을까?”라는 의문을 나타냈다. 행정 감시라는 언론의 역할을 꾸준한 보도를 통해 보여준 모습이 많은 시민들에게 공감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민언련 관계자는 "후보에 오른 다른 기사도 지역 사회에 필요한 좋은 기사였다"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다른 기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6월의 좋은 기사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페이스북 안내 등을 통한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로 선정됐다.

다음은 전북민언련과 시민이 선정한 '6월의 좋은 기사'에 관한 취재보도 및 선정 관련 내용이다. 

주제 : 전라북도 전직 공무원의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투기 및 특혜 의혹 연속 보도

보도 기자: 전북CBS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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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기간 : 2021년 6월 1일~2021년 6월 30일

모니터 대상 :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투표 기간 : 2021년 7월 5일(월) ~ 2021년 7월 12일(월)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