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속보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합동분향소가 31일 오후 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마련돼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청 간부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합동분향소가 31일 오후 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마련돼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청 간부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전북에 연고를 두거나 주소를 둔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3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 연고 사망자는 앞서 전날 확인된 1명에서 이날 6명이 추가돼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번 사고로 숨진 7명의 연고는 전주 4명, 김제 2명, 부안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들은 모두 20~30대로 부모들이 자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로 사망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7명의 사망자들 중 5명의 빈소는 전주, 김제, 부안 등 5곳에 마련됐으며, 2명의 빈소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전북도는 이날 오후 전북도청 공연장 1층 로비에 이태원 참사 사망자를 기리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국가 애도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을 맞이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로 확인된 사망자는 154명이며 전원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 부상자는 중상 33명을 포함해 모두 149명으로 사상자는 총 303명으로 밝혀졌다. 이 중에는 외국인 사망자 26명, 외국인 부상자 15명이 포함됐다.

/박주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전북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