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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사장 자리를 놓고 특정 인사의 내정설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신보)이 15일 이사회를 통해 후보자를 3명에서 2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전북신보는 앞서 서류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지난 1일 이사장추천위원회에서 김모·박모·한모 씨 등 3명의 후보자를 선정한데 이어 이날 이사회를 통해 김관영 도지사에게 추천할 최종 임용 후보자 2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북신보 이사장 최종 후보 누구냐에 따라 반발·파장 클 듯...인사청문회 '촉각'
후보자가 2명으로 압축되면 전북신보는 이들의 동의와 추가 서류 보완, 수사기관에 범죄 사실 여부 조회 및 회신 등의 절차를 거쳐 도지사 추천에 이어 도지사는 최종 1명을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 후보로 추인할 예정이다.
그러나 3명의 후보 중에는 그동안 내정설로 지목돼 온 인사가 포함돼 도지사의 최종 추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내정설이 나돈 상황이어서 최종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적지 않은 반발과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내정설은 다른 곳도 아닌 전북도의회에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북신보 이사회도 이날로 연기됐다. 이처럼 전북도지사가 전북신보 이사장 후보들 중 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 최종 후보에 누구를 추인하느냐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따라서 도의회 인사청문회 개최 시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전북도와 전북신보는 이달 중순 이후에서 내년 초 사이에 최종 후보가 추인되고, 도의회 인사청문회도 이 시기에 열릴 것으로전망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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