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큐레이션] 2022년 11월 7일
최근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으로 전북도의회와 난기류가 형성된 전북도가 김관영 도지사 취임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이번주부터 수감할 예정인 가운데 양 기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8일 본회의를 개회하고 9일부터 전북도와 산하기관들을 비롯해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삼 심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14일에는 최근 도의회 인사청문회 무산에 이은 임명 강행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는 전북개발공사에 대한 감사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 치열한 행정사무감사 예고..도의회 전북개발공사 사장 법적 대응 ‘주목’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무산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할 경우 행정사무감사 거부와 후보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민선 8기 첫 행정사무감사란 점에서 행정감사의 강도와 수위를 강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느 해보다 치열한 감사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전북도의회가 사실상 '부적격'을 선언한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김 지사가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후폭풍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행정사무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 전북도의회는 서 사장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이 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지 자문 변호사에게 검토를 의뢰하는 등 이 부분부터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 사장의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고발 조치하는 한편 이번주 시작하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에서 이번 인사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어서 전북도가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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