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언련과 시민이 뽑은 『2021년 3월의 좋은 기사』 선정 결과

전북도민일보(김미진 기자)가 취재해 보도한 '지역 예술인과 대립하는 전북문화관광재단 비판 여론 집중 보도'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과 시민이 함께 뽑은 '3월의 좋은 기사'에 선정됐다. 

전북민언련은 3개의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 중 전북도민일보 김미진 취재기자의 '지역 예술인과 대립하는 전북문화관광재단 비판 여론 집중 보도'가 56.1%로 2021년 3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민언련은 "전북 지역의 예술인과 예술 단체를 지원하고 문화 진흥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라며 "그런데 재단이 매년 진행해왔던 ‘청춘 마이크 공모 사업’에서 탈락하자 내부 반성보다는 선정된 다른 단체를 상대로 자격을 문제 삼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지역 예술인을 지원한다는 본래 목적은 잊어버렸나?’라는 비판 여론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북도민일보는 사건의 발단부터 전개 과정을 상세히 전달했다. 전북민언련 관계자는 "지역언론 보도에서 문화계 내부 소식은 공연이나 행사 홍보 등이 중심이고, 그 이면에 숨어있는 여러 문제를 드러내는 보도는 찾기 어렵다"며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입장을 반영해 자칫 놓칠 수 있었던 지역 문화계의 문제점을 드러낸 점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2021년 3월의 좋은 기사는 4월 5일부터 12일까지 페이스북 안내 등을 통한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로 선정됐다. 3월의 좋은 기사 선정 과정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정 기사 : 지역 예술인과 대립하는 전북문화관광재단 비판 여론 집중 보도

-보도 기자 : 전북도민일보 김미진 취재기자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

1. 전북문화재단 ‘청춘에 찬물’ 전국적 망신(3/22, 김미진 취재기자)

2. 기자의 시각 - 그 전문MC가 바로, 전북에서 뛰고있는 청년예술가랍니다(3/22, 김미진 취재기자)

3. 전북문화관광재단 낮은 자세로 일해야(3/23, 사설)

4. 도문화관광재단 부적절 행태 지역문화진흥 거점 자격 없다(3/25, 김미진 취재기자)

5. 도의회서도 “지역 문화·예술진흥 본분 잊었나” 비난(3/25, 김미진 취재기자)

6. 마이크 쥔 청년 예술인 “엄중 규탄”(3/30, 김미진 취재기자)

-후속 보도

1.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청춘마이크 공모사업 관련 물의 빚어 유감”(4/5, 김미진)

-모니터 기간 : 2021년 3월 1일~2021년 3월 31일

 -모니터 대상 :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투표 기간 : 2021년 4월 5일(월) ~ 2021년 4월 12일(월)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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