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조회 수 많은 기사 7건 다시 보기
<전북의소리>가 ‘성역 없는 비판ㆍ감시’, ‘책임 있는 대안 제시’, ‘지역과 함께 하는 뉴스’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5월 6일 창간한 이후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깊이 있게 다루어 왔다.
그 중에서 9월 30일까지 가장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뉴스 7개를 골라, 조회 수가 많은 순서대로 소개한다.
◆“전주시의 토건세력 야합을 고발합니다”
이 글은 전주시민인 이보삼 씨가 자신의 억울함을 여러 지역 언론에 제보하고 기고했지만 반응이 없거나 언론에서 다루어주지 않은 내용을 <전북의소리> ‘공론장’을 통해 지난 8월 19일 밝혀온 제보를 게재한 것이다.
<전북의소리> '공론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시민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며, 글에 대한 반대 의견이나 또 다른 제언(주장)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전북의소리> 공론장을 통해 언제든지 제보해 주기 바란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이 제기한 민원의 해당 지자체(전주시)는 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글을 올린 시민은 지금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계속 문제를 제기하며 전주시의 답변을 요구하며 'SNS시위'를 벌이고 있다.
기사 주소: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8
◆“송하진 도지사의 가문 우상화 사업?”, 걱정하는 지역신문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가문 우상화사업 논란'이 풀뿌리 지역언론에 의해 조명돼 관심을 끈 기사다.
지난 4월 김제시민의신문은 ‘송하진 도지사 가문 우상화사업 하나?’라는 제목의 기사 리드에서 “국회의원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로 국회에 입성함에 따라 시민들 사이에서는 ‘시장·부시장·국회의원·시의원 등 송하진 도지사 사단이 끝내 완성됐으니 이제 김제는 송하진 공화국이 됐다’는 근심어린 평이 줄을 잇고 있다”고 전제 한 뒤 그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다.
신문은 기사에서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한데도 민심에 귀 기울이는 자정의 노력은커녕 시의 거침없는 질주에 머지않아 '송하진 공화국' 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보여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근심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면서 “지난 1년동안 수차례 행정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시의회의 문을 노크한 시가 지난달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 코로나19 관련해 긴급하게 추진된 420억 규모의 추경예산에 또 한 번 서예문화전시관 관련 예산을 슬그머니 들이밀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 기사를 '이달(4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했다.
기사 주소 :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486
◆“우리는 동학혁명 국가기념일 행사에 왜 불참하는가?”
5월 11일은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일. 올해로 두 해째를 맞는 국가 기념식이 지난 5월 11일 정읍 황토현에서 치러졌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대부분은 취소됐지만,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에서 열려 의미가 크다는 게 주최 측 평가다.
지난해 1회 국가기념식을 서울 광화문에서 치렀지만 올해는 정읍에서 두 번째 국가기념일 행사를 한다는 게 눈에 보이는 성과라는 것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정읍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념 공원이 첫 삽을 떴고, 유족들에게 수당이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적인 발굴 조사와 연구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충남 공주, 강원도, 황해도, 경상남북도 등에 유적지가 방치되고 있으며, 그 유적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조사하는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더욱이 유족회 측의 입장은 또 다르다. 행사직전까지 올해 기념행사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 세계화가 여전히 먼 길임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도 유족회 측의 일부만 참여해 기념재단 등 주최 측과 앙금의 불씨가 상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측과 기념재단 측이 빚고 있는 갈등의 원인과 문제점, 실태 등을 3회로 나누어 짚어보았다. 이 기사는 첫 번째로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이사장 최효섭) 측의 입장(주장)을 정리한 것이다.
기사 주소 :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447
◆‘이상직 탈당’이 노린 또 다른 꼼수는?
이스타항공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9월 24일 탈당을 선언했지만 또 다른 꼼수라는 비판이 거세다. "기막히고 어이없다"는 반응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세한 내막을 들여다본 기사다.
여러 가지 고발과 논란으로 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대상 1호로 회부된 지 9일 만이다. 그러나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어떤 해명이나 설명도 없었다. 따라서 '자신만 살기 위해 내놓은 꼼수 카드'란 지적이 높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 따가운 지적과 비판이 나오는 이유들을 짚어보았다.
첫째, “당의 윤리감찰단에 충분히 소명을 하겠다”고 밝혀놓고 조사대상 1호로 함께 회부되었던 김홍걸 의원이 제명 조치되자 부랴부랴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스스로 거취를 정한 것은 '제명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다.
둘째, 복당을 전제한 탈당이란 점에서 꼼수 카드라는 비판이 거세다. 제명되면 5년 동안 복당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복당을 위한 포석을 깔고 제명을 피해 서둘러 탈당이란 꼼수 를 내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이다.
이를 뒷밭침할 만한 근거로 그는 탈당선언 기자회견에서 탈당이라는 표현 대신 "당을 잠시 떠나 있겠다"는 표현을 사용했고, 복당 의지도 밝혔다.
셋째, 무엇보다 이스타항공 살리기가 쉽지 않고 선거법 위반 등 각종 고발 사건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데다 야당인 국민의힘 측이 ‘이상직 의원·이스타 비리의혹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주당과 이 의원을 동시에 압박해 오자 일단 위기 국면을 피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 식의 꼼수라는 지적이 높다.
기사 주소 :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1766
◆전주시 시민공론화위원 따가운 ‘눈총’, 왜?
전주시민들을 부글부글 끓게 하고 있는 옛 대한방직 부지는 수년 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바람 잘날 없는 곳이 돼버렸다.
대규모 개발이 우선인가, 시민들 공원시설이 우선인가를 놓고 찬반논란이 일기 시작했던 이 곳은 그러나 대규모 개발사업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특혜시비가 끊임없이 일고 있다.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대안인지 3회에 걸쳐 긴급 진단해 본 첫 번째 기사다.
기사 주소 :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6
◆뭇매 맞는 지방의회 의원들, 부끄럽지 않나?
지난 6월 중순 경 주말과 휴일 내내 정읍시의회 의원들의 대낮 음주와 놀이기구 탄 민망한 모습의 동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많은 조회 수를 올리며 화제가 됐다.
열 마디 말보다, 열 페이지 글보다, 짧은 동영상 한 편이 더욱 강력한 파급 효과가 있음을 새삼 각인시켜 주었다.
MBN이 단독으로 영상과 함께 지난 6월 12일 처음 내보낸 ‘현장방문 맞아?…술 마시고 놀이기구 탄 시의원들’이란 제목의 기사가 출처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확산 유포돼 졸지에 큰 화제거리가 됐다. 의제파급(Agenda-rippling)효과의 단면을 보여준 사례를 깊숙이 진단한 기사다.
기사 주소 :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820
◆‘자광일보’, ‘송하진신문’이라 부르는 이유
전북일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주)자광이란 건설사를 위한 일관된 주장의 내부 칼럼과 사설들,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행보와 측근 인사들에 대한 무비판적인 보도들이 넘쳐나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실태를 고발한 기사다.
기사 주소 :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3
/박주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