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슈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을 열어내어 한국 사회 대전환의 힘을 모아내자"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총궐기 범국민대회 전북지역 참가 선포 기자회견이 3일 오전 11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열렸다.
전북민중행동, 전북비상시국회의, 전북교육연대, 전북평화연대(준),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전북운동본부(준)는 “이 땅에서 가장 고통받는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단체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먼저 결심하고, 각계각층으로 제안하여 결성된 연대기구”라고 소개한 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는 현재 69개의 단체가 함께하고 있으며 윤석열 정권 퇴진에 동의하고 한국사회의 불평등 타파와 노동, 민생, 민주, 평화가 실현되는 사회체제 전환을 지향하는 전국 차원의 연대기구”임을 강조했다.
이어 참가 단체들은 “지난달 9일 1차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에 전국 노동자대회 등 약 10만명 참가, 이어 지난달 20일 2차 퇴진 총궐기에 전국 농민대회 등 약 2만명 참가에 이어 오는 7일에는 10만명이 참가하는 윤 정권 퇴진 총궐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을 열어내어 한국 사회 대전환의 힘을 모아내자"고 외쳤다.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 노동자·농민·시민들 더욱 탄압...퇴진 광장 열어내자"

또한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총궐기가 열리는 7일 퇴진버스 타고 서울로 모이자“고 목소리를 높인 이날 단체 대표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기어이 국정농단의 핵심 고리인 김건희에 대한 특검을 또 다시 거부했다“며 ”지난 11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바뀐 건 윤석열·김건희의 핸드폰 뿐이다. 국정농단 명태균 게이트의 진실도,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비롯한 의혹도, 억울하게 죽은 채상병의 사망원인도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코로나 때보다 어려워진 자영업자의 부채와 살림살이도, 한반도로 확산되려는 전쟁 위기도, 임금 상승률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에 노동권을 억압받는 노동자도, 쌀값폭락에 자신의 생존권을 외치는 농민도, 추운 겨울 더욱 추운 거리로 내몰리는 빈민의 삶도 그 무엇하나 변하지 않았다“며 ”그 중심엔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이 있다. 오히려 윤석열 정권은 노동자, 농민, 시민들을 더욱 탄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건희 앞에서는 멈췄 섰던 검찰 공권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대중조직과 시민사회단체에게는 전광석화처럼 움직인다“며 ”그러나 2015년 경찰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2016년 천만 촛불로 살아났듯, 성난 민중들의 항쟁의 열기는 탄압으로 결코 막을 수 없다.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을 열어내자“고 목청을 돋웠다.
특히 이들은 ”12월 7일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총궐기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바라는 수많은 노동자, 농민, 시민들이 전국에서 퇴진버스를 타고 서울로 모여 거대한 항쟁의 봉화를 올리게 될 것“이라며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윤석열 퇴진 제3차 전북도민대회’ 21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시 충경로사거리에서 개최 예정"
한편 윤석열정권퇴진전북운동본부(준)는 1,2차 전북도민대회 투쟁의 성과를 이어 전북지역 차원에서도 ‘윤석열 퇴진! 사회대전환! 세상을 바꾸자!’란 슬로건으로 ‘윤석열 퇴진 제3차 전북도민대회’를 12월 21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시 충경로사거리(객사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 3차 도민대회는 '윤석열 퇴진 대회 선포식'에 이어 각계각층 발언, 문화공연 등과 함께 충경로사거리-중앙시장-한국은행사거리-모래내시장 등을 시민들과 함께 행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소 1,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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