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자 새만금 마지막 갯벌인 ‘수라갯벌’의 아름다운 생명들을 담은 영화 <수라> 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60+기후행동'과 함지성 대원 가족의 후원으로 진행된 영화 <수라> 무료 관람은 '황윤 감독과의 대화 시간'까지 마련돼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21일 <수라> 영화 제작사인 ‘스튜디오두마’와 ‘미디어나무’, 황윤 감독 등에 따르면 '전북연맹 900대 비마이프렌드 지역대'와 함께하게 될 영화 <수라> 무료 상영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날 전주에서 상영되며 스카우트 대원과 청소년 등에게 제공된다. 

영화 <수라> 무료 관람 대상은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직접 참가했던 스카우트 대원과 스카우트 대장 및 가족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직접 참여한 가족 또는 친구 등 지인들 ▲새만금잼버리 또는 평소 갯벌과 새만금에 관심 있는 청소년 ▲한국스카우트연맹 소속 청소년 및 관계자 ▲영화 <수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 대상에 해당된다.

영화 <수라> 무료 관람 인원 및 장소, 일정, 신청 방법 등은 다음과 같다.

✔주최 : 60플러스 기후행동, <수라> 제작팀

✔후원 :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제900단 비마이프렌드 지역대, 함지성 대원 부모

✔인원 : 100~150명

✔집결 장소 : CGV 전주 고사점 2층 로비 티켓교부처

✔집결 및 티켓 교부: 12월 25일(월요일) 오전 8시 30분-50분 티켓 교부(영화 상영: 오전 9시) 

✔복장 : 대원 및 대장은 제복 착용, 그 외 참여자들은 자유복 

✔특전 : 영화 관람 대원에 한해 범스카우트 진급 기능장 중 하나인 ‘자연보호장’을 취득 할 수 있음(지급 확정)

✔상영 후 황윤 감독과의 대화

✔신청 링크 주소: https://forms.gle/7fzaNEUZo6buY2daA 

영화 '수라' 황윤 감독, <전북의소리> 주최 ‘제1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 특별상’ 선정 영예

한편 <전북의소리>가 정의롭고 공정한 지역사회를 이루기 위해 공모한 ‘제1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 특별상’에 황윤 감독이 선정됐다. 황 감독은 환경과 생명을 화두로 20여년 간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 왔다. 특히 영화 <수라>를 2015년부터 7년 8개월의 제작 끝에 완성해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잊혀졌던 새만금이 다시 공론화되는 계기를 촉발시켰다.

새만금간척사업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마지막 갯벌인 ‘수라갯벌’의 존재와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지난 8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으로 치달을 때 세계스카우트 청소년들에게 영화 제작팀과 함께 <수라> 상영회를 추진하여 새만금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또 상영회를 통해 갯벌과 습지, 철새 보호를 위한 국제 연대의 중요성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 나아가 한국 현대사의 두 가지 큰 굴레 아래 놓인 새만금의 생명과 평화 이야기, 포기하지 않는 시민들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를 펼치는 계기를 마련한 황윤 감독을 <전북의소리>는 '제1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