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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과정부터 내정설 논란에 이어 이례적인 국민제보까지 실시한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신보) 한종관(65)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4일) 실시된다.
전북도의회가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들을 제대로 지적하고 검증할지, 통과의례에 그칠지 결과가 주목된다. 전북도의회의 전북신보 이사장 후보 인사청문회는 농산업경제위원회 주관으로 14일 오전 10시부터 도덕성과 업무능력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인사청문회는 농산업경제위원 8명과 도의회 의장이 추천한 4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돼 왔지만 전북개발공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 검증자료 미제출에 따라 논란을 빚은 이후 전북도와 전북도의회는 갑질과 4대 폭력 등의 사항은 공개하기로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한 이사장 후보는 진안 출신으로 전주신흥고와 전북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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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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