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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0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 공무원 기본급은 2.7%에서 5%까지 인상하면서 조리사나 돌봄 교사는 1,7% 인상에 그쳐 신학기 비정규직의 총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0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 공무원 기본급은 2.7%에서 5%까지 인상하면서 조리사나 돌봄 교사는 1,7% 인상에 그쳐 신학기 비정규직의 총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차별 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0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 공무원 기본급은 2.7%에서 5%까지 인상하면서 조리사나 돌봄 교사는 1,7% 인상에 그쳐 신학기 비정규직의 총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또 “임금 교섭을 요구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교섭 가능한 안을 내놓지 않고 집단교섭 뒤로 숨고 있다”며 “교육청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대회회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총파업 이후에도 임금체계개편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오히려 실질임금이 삭감되는 안을 제시했다"면서 "지난해 11월 25일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은 교섭을 방치하며 기어이 해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사상 처음 신학기 총파업 국면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연대회의는 "전국 동시다발 천막 농성은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무기한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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