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슈

서윤근 예비후보
서윤근 예비후보

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9일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 브로커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서 예비후보는 특히 “선거 브로커 개입 행위는 중대 범죄이지만 언론 보도 3주 뒤에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거사범은 공소시효가 6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에 경찰과 검찰의 신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윤근 “선거사범 공소시효 6개월...즉각 실체 규명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그는 또한 “전주시민의 알권리를 위해서도 신속한 수사와 실체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건설업자 및 지역 언론인 등 토호세력들로 구성된 선거 브로커들이 조직과 자금을 미끼로 공무원 인사권과 개발관련 인허가권을 수차례 요구하며 협박한 사실을 하루빨리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서 예비후보는 “선거 브로커 사건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고, 녹취록에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됐다는 내용까지 나돌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뿌리 채 흔드는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전북도당은 그 어떠한 해명도 공식 입장 표명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선거 이후 다시 전주시장을 뽑아야 하는 보궐선거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과 검찰은 즉각적인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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