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 인터뷰] 김병직 기자, '축구 이야기'를 시작하며
"'축구 해설'보다는 '축구 이야기'가 훨씬 독자들과 소통하기에 편할 것 같습니다."
올해 나이 58세인 김병직 씨가 <전북의소리> 축구 전문기자로 변신했다.
"어릴적부터 축구를 남달리 좋아하고 사랑해 왔다"는 그는 "올해 프로축구 리그 개막전부터 관전 평을 담대하게 소개하고 축구 애호가들과 소통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기자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자신이 써 나갈 방향의 연중 기획 소제목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그는 그동안 경기장에서 축구를 많이 해보고 또 프로경기를 누구보다 많이 지켜본 경험들을 총 동원해 '축구 이야기'란 주제로 글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김 기자는 "프로축구 전북현대 경기 소식은 가급적 빠뜨리지 않고 지역 독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독자들과 축구 애호가들이 경기를 직접 관전하면서 또는 화면으로 보면서 놓친 부분을 최대한 챙겨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다.

김 기자는 축구 외에도 지역에서 많은 시민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살아온 이력에서 묻어 난다. '전주새길청년회', '온고을영화터', '전북문화개혁회의', '전주시민영화제' 등에서 사무국장과 대표 등을 맡아왔다.
이 외에도 그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사무국장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등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단체를 이끌어 왔다. 그의 남다른 축구 사랑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다지며 화합을 도모하는 힘이 되었다고도 한다.
그러면서도 전북현대 축구가 열리는 날이면 거의 빠짐 없이 경기장을 찾아 관전했다는 그의 첫 이야기가 세심하고 날카롭다. 축구를 사랑하는 그의 '축구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자못 기대가 크다. '김병직의 축구 이야기'에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박주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