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일의 '길따라 인생따라'

혼자 있어도

예쁘다.

여럿이 있어도

예쁘다.

떨어진 꽃잎을 주워서

가만히 바라본다.

저마다 예쁘고

신기한

꽃! 꽃! 꽃?

고마리 풀 위에

내려 앉은

때죽나무 꽃

 

/신정일(길 위의 인문학 우리 땅 걷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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