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학교 안 일제 잔재’를 주제로 한 '제17회 전북교육정책 포럼'을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정책연구소가 지난 1월부터 6개월여간 진행한 전북지역 학교의 일제 잔재 현황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책연구소는 그동안 초·중등교사 6인, 정책연구소 파견교사 2인, 담당 연구사 등으로 T/F를 꾸려 도내 초·중·고교의 친일 인물·교가·교표·교목·교화·교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석물 및 건축물, 학교문화 및 용어에 대해 조사했다.
이날 포럼은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진들이 영역별 일제 잔재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일제 잔재 교육적 활용 방안으로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자로는 종정초 권민지 교사, 원광여중 권익산 교사, 전주영생고 권혜수 교사, 익산가온초 라민아 교사, 전주송북초 문선빈 교사, 부안고 손형태 교사, 전주성심여고 오경택 교사, 완산고 채창수 수석교사가 참여한다.
이어 전북대 윤상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및 청중이 함께 참여하고, 질의응답 하는 자유토론도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 참여 인원을 50명 이하로 제한하고, 포럼 당일 전북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를 진행한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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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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