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푸름의 '1분 논평'(5)]

1분 논평(JTV 유튜브 동영상)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투자, 컨설팅,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 또한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합니다. 신생 벤처 기업이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는 엔젤 투자의 경우 2018년 81.6%의 투자액이 수도권 기업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중기부의 3월 기준 액셀러레이터 현황 또한 66.1%가 수도권에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투자 여건의 수도권 편중은 지역 내 우수한 기업의 이탈을 부추기고, 결국 지방 산업 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합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이러한 창업과 투자 생태계의 수도권 집중화 해소를 위해 대전과 광주에 엔젤투자허브를 조성했습니다. 전라북도 또한 이번 엔젤투자허브를 기회로 유니콘 출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 내 산업들을 선별하고, 기업의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활발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 했으면 합니다.

이러한 혜택만을 노리고 지방 도시로 껍데기만 이전하는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또한 필요해 보이며, 지역 기업 또한 무조건적인 혜택과 지원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갖추고, 제대로 된 기회를 얻어낼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나가야겠습니다.

※위 내용은 JTV전주방송의 '1분 논평'에도 방송되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 중인 청년들에게 경험 사례와 조언을 전해주기 위해 청년 사업가인 강푸름 시민기자가 방송한 '1분 논평'을 발췌해 유튜브 동영상과 내용을 <전북의소리>에 연재합니다. 

/강푸름(AG LAB 대표, 전 전라북도 농어촌 종합지원센터 전북생생청년육성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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