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해효(왼쪽), 배우 박하선(오른쪽)
 배우 권해효(왼쪽), 배우 박하선(오른쪽)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권해효와 박하선을 선정, 발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9일(목)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배우 권해효는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를 비롯해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관객과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주영화제 조직위원회 이사로 위촉된 바 있다.

뱌우 박하선은 영화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박하선의 씨네타운’진행을 맡고 있으며, 최근 영화‘고백’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워킹맘으로 분한 주연작 ‘첫 번째 아이’가 올해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진행 아래 열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악단광칠’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져 한병아 감독이 연출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트레일러에 삽입된 ‘노자노자’를 비롯해 총 세 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식 이후에는 세르비아의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이 연출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아버지의 길>이 상영된다. <써클즈 Circles>(2013)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얻은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의 네 번째 영화 <아버지의 길>은, 가난하고 힘없는 가장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통해 위선적인 사회와 보여주기식 행정이 만들어낸 어설픈 사회 안전망의 맹점을 지적하며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한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심사위원과 경쟁 부문 초청 감독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포토월 행사가 진행되며, 개막식 전체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jiffmedia)에서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자료제공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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