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행어사 박문수가 걷던 길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무주군은 구천동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동안 '어사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무주군은 구천동 어사길 탐방을 통해 어사 박문수가 다녔던 탐방로 및 아름다운 구천동 계곡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구천동 다목적 광장을 출발해 인월담과 소원의 문, 청류동, 비파담, 구월담, 금포탄, 호탄암, 안심대, 다목적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왕복 12km)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암행어사 포토존 운영과 함께 어사길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천연비누세트 증정과 추첨을 통한 경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후 다목적광장에서 부대행사로 퓨전국악을 비롯한 가을 음악회, 덕유산국립공원이 주최하는 만들기 체험 시간도 마련됐다.
무주구천동 어사길은 암행어사 박문수가 자신의 위세만을 믿고 이웃들에게 횡포를 부리던 자들을 벌하고 사람의 도리를 바로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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