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빛바랜 웨딩사진을 주시면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로 돌려드립니다." 

지방소멸의 시대에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삼천생활문화센터가 <한 백 년 살고지고 이날 평생 전(傳)>에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빛바랜 웨딩사진을 모집한다. 

<한 백 년 살고지고 이날 평생 전(傳)>은 지역 어르신들의 잠자는 결혼사진에 담긴 삶의 기록을 사진과 함께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함께하는 지역 문화인력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하미숙 삼천문화센터 지역문화인력사가 기획·진행 중인 사업이다. 지역 문화인력이란 지역 문화의 기획·개발·평가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지원하는 인력을 지칭한다. 

백정신 센터장은 "누구에게나 일생일대의 커다란 사건이며 전 인류 공통의 사회제도인 결혼의 기록을 통해 지역의 한 시대를 조영해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서치식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