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 새만금개발청장에 김규현(57)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초대 농총진흥청장에 조재호(56)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김제 출신으로 전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국토부 토지정책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정책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및 국토부 대광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청장은 국토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광역교통업무를 총괄해 균형발전의 중심지인 새만금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또한 윤석열 정부 초대 농총진흥청장에 임명된 조재호 신임 청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충암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조 신임 청장은 행시 34회로 1991년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통상협력과장, 국제협력과장, 유통정책과장, 농업정책과장을 거쳤다. 또한 주 유럽연합(EU) 대사관 농무관 경험도 있는 국제·통상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다.
차관보를 역임하며 농업·농촌 실태를 두루 살핀 조 청장은 젊은 영농 인재 양성을 위해 공모직인 한농대 총장에 응모해 11대 총장을 지냈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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