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는 14일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주변에서 벽화 그리기 사업을 펼쳤다.(사진=군산보호관찰소 제공)
군산보호관찰소는 14일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주변에서 벽화 그리기 사업을 펼쳤다.(사진=군산보호관찰소 제공)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이길복)는 도시환경을 바꿔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을 적극 활용한 도심 벽화 그리기를 사회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보호관찰소는 14일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주변 외벽에 익산 희망연대 벽화봉사단과 공동으로 직원 및 사회봉사 대상자 등 10여명이 참여해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날 벽화 그리기 사업은 주변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및 환경정화 활동인 ‘셉테드’의 일환으로, 군산보호관찰소는 매년 익산 희망연대와 함께 군산 및 익산시의 노후되고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길 등지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활용해 벽화 그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군산보호관찰소 제공
사진=군산보호관찰소 제공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회봉사 대상자 이 모 씨는 “다른 지역의 벽화 길을 걸으며 감상만 했는데 직접 벽화를 그리게 될 줄은 몰랐다"며 "사회봉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매우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호 군산보호관찰소 집행계장은 “앞으로도 지역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농어촌 및 취약지역 환경개선 사업에 사회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우리 지역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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