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언련과 시민이 선정한 '2022년 3월의 좋은 기사'

<열린순창>이 보도한 '특혜 의혹 받고 있는데...불교 사찰 대모암에 또 세금 지원하려는 순창군' 기사가 '2022년 3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은 11일 KBS전주총국의 '주요 대선 후보들의 새만금, 금융중심지 공약 검증, 대선 공약 톺아보기 연속 보도'와 <열린순창>의 '특혜 의혹 받고 있는데...불교 사찰 대모암에 또 세금 지원하려는 순창군' 중 시민들의 투표 결과 <열린순창>의 기사가 85.7%의 투표를 받아 '3월의 좋은 기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불교 사찰 대모암과 관련해 특혜성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순창군 행정의 문제점 등을 보도한 <열린순창>은 "순창군이 대모암에 대웅전 중건사업 예산 10억 원(군비 100%)을 편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보도를 시작했다.
<열린순창>은 해당 기사에서 “코로나19로 많은 군민들이 힘들어하고 있고, 다른 지자체들은 2,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대모암에 편성된 예산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군민들의 반응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 3월 30일 문제를 지적한 보도 이후 4월 4일 순창군의회에서는 대모암 대웅전 건립 추경예산 10억 원을 삭감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전북민언련은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은 '부끄럽지도 않은가', '지역신문이 없었다면 그 횡포가 어땠을지 착잡하다'라는 의견을 주었다"면서 "지난해 10월 보도 이후에도 꾸준히 감시를 지속해 석연치 않은 순창군의 행정을 비판하고 군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모습, 실제로 순창군의회에 예산 삭감을 이끌어내는 등의 모습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2022년 3월의 좋은 기사' 선정 과정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정 기사 : 특혜 의혹 받고 있는데... 불교 사찰 대모암에 또 세금 지원하려는 순창군
-보도 기자 : 열린순창 조재웅 취재기자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
1. 대모암 대웅전 건립 10억 군비 편성 ‘논란’(3/30, 조재웅 취재기자)
2. [기자수첩] 주민은 뒷전, 대모암은 상전?(3/30, 조재웅 취재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1. 군 의회, 대모암 대웅전 건립 10억원 삭감(4/6, 조재웅 취재기자)
-모니터 기간 : 2022년 3월 1일~3월 31일
-모니터 대상 :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완주신문
-투표 기간 : 2022년 4월 4일~2022년 4월 11일
/박경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