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영화제 20년 숙원인 ‘전주 독립영화의 집’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전주시는 29일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설계 공모안 심사위원회를 열고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작품인 ‘전주부원(전주의 향음과 정체성)’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공사에 들어가 202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 독립영화의 집은 완산구 고사동 340-1번지 일원 1만 5150.40㎡ 부지에 설계비 16억원과 공사비 27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7057㎡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1층에는 시네라키비움, 전시체험관, 아카이브, 전주독립영화제 운영사무실 등이, 2층에는 후반작업교육실·편집실, 사운드마스터링 공간이, 3층에는 시네마 라운지와 시네마 스텝, 시네아고라 등이, 4층에는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영화제 출품 전용 상영관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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