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 의회에 “당장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진주만과 9.11 테러를 예로 들며 미 의회에 우크라이나 대(對)러시아 전쟁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 줄 것을 호소했지만 우크라이나 상공 폐쇄를 위해 추진해온 비행금지 구역은 실현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

국회의사당에 생중계된 젤렌스키는 미국이 러시아 국회의원을 제재하고 수입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꽉 찬 강당에 민간인 사상자의 가슴 아픈 장면과 함께 전쟁으로 인해 조국이 겪은 파괴와 참상을 담은 그래픽 비디오를 보여주었다. 

Zelenskyy tells US Congress, ‘We need you right now’

Ukrainian President Volodymyr Zelenskyy cited Pearl Harbor and the Sept. 11 terror attacks on Wednesday as he appealed to the U.S. Congress to do more to help Ukraine’s fight against Russia, but acknowledged the no-fly zone he has sought to “close the sky” over his country may not happen.

Livestreamed into the Capitol complex, Zelenskyy said the U.S. must sanction Russian lawmakers and block imports. He showed a packed auditorium of lawmakers a graphic video of the destruction and devastation his country has suffered in the war, along with heartbreaking scenes of civilian casualties. 

/박경민 기자(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