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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이해충돌 실태'를 연속 보도한 전주MBC 조수영 기자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이 선정한 '1월의 좋은 기사'에 이어 제377회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과 제160회 방송기자연합의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연거푸 수상했다.
지난 1월 5일 ‘"의원인가, 업자인가?".. 지방의원의 '이해충돌 계약’이란 제목의 기사로 시작된 전북 지방의회 이해충돌 실태와 문제점에 관한 연속 기사는 1월 17일까지 7차례에 걸쳐 집중 보도돼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기자협회는 “해당 보도가 광범위한 자료조사를 통해 지방의원들이 본인이나 가족 업체를 통해 불법과 탈법으로 자치단체 공사를 수주하는 등 다양한 이해충돌 실태를 고발해 지역감시 역할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규정 무시, 꼼수 등 지역의원들의 이해충돌 사례들...안이한 인식 비판' 연속 보도는 전북민언련과 시민들이 뽑은 '2022년 1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민언련은 "지역의원들이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대수롭지 않은 문제로 치부하거나, 문제가 될 부분을 미리 점검하고 지역의원들에게 필요한 절차를 안내해야 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도 꼼꼼하게 확인하기는커녕 몰랐다며 역시 안이한 인식을 드러냈다"며 "전주MBC는 이러한 문제점을 잘 지적하고 특히 지역의원들의 안이한 인식을 비판했다"고 평가했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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