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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코로나 확진, 부시장 직무대리 체제

김승수 시장
김승수 시장

김승수 전주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22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전날 오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를 시작했다. 

김 시장은 식사를 함께했던 지인이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9일 신속 항원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21일 두통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PCR검사를 다시 실시한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시는 “김 시장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저녁 식사를 한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부시장이 시장 직무 대리 체제로 전환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회의원·정무부지사 확진...전북도청 30여명 집단 감염 

JTV 2월 22일 보도(화면 캡처)
JTV 2월 22일 보도(화면 캡처)

김승수 전주시장 외에도 전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2,000명을 넘어서면서 지역 인사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확진된데 이어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최근 전북도청 내에서는 2개 부서에서 공무원 29명이 집단으로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어 보건당국과 공직사회가 비상이다. 

한편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일 오전 7시 기준, 2,463명으로 이 가운데 전주가 1,098명으로 가장 많고, 익산 429명, 군산 340명, 정읍 150명, 김제 131명, 완주 116명, 남원 73명 등으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2,300명으로 늘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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