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후 쌤의 면접, 진로진학 특강

'최승후 쌤의 면접, 진로진학 특강'(최승후 저, 대가출판)
'최승후 쌤의 면접, 진로진학 특강'(최승후 저, 대가출판)

요즘 입시가 복잡해 내로라하는 입시전문가들도 끊임 없이 공부를 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강의도 들어야 한다. 그렇지만 스스로 입시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대놓고 남의 책으로 공부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닐 것이다.

입시 전문가들 중에서도 다양한 진로진학 상담 경력과 관련 저서를 펴낸 최승후 선생이 맞춤형 진로진학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도서출판 대가에서 10월 15일 출간하게 될 이 책은 최근의 대입 정보들이 다양하게 수록됐다. 

특히 면접에 대비한 ‘면접, 진로진학 특강’의 저자 최승후 선생이 그동안 실무 경험을 토대로 출간한 책이란 점에서 주목을 끈다. 출간에 앞서 저자가 특별히 강조한 말을 정리해 보았다.

"주입식 학교 공부는 학생들로 하여금 공부를 싫어하게 만듭니다. 전공 공부를 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공부가 싫어지는 경험을 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면접 준비를 했던 제자들은 면접 준비과정을 재미있고 신선한 체험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못했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말로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소서는 글쓰기고 면접은 말하기입니다. 자기 생각을 적으면 글이 되고, 발화하면 말이 됩니다. 자소서와 면접은 함께 준비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자소서를 쓰면서 면접을 고민해야 하고, 면접 연습을 하면서 자소서의 내용을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학생들이 자소서와 달리 면접을 쉽게 생각하고 준비를 소홀히 합니다. 

이 책은 면접을 준비하려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해 집필됐습니다. 면접의 영역을 ‘서류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 ‘상황 기반 면접’, ‘그 밖의 면접’으로 분류하고, ‘말하기 기법’도 실어 체계적인 공부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면접 준비에 별 도움이 안 되는 대학 모집요강 요약본이 아닌 혼자서도 면접 준비가 가능한 ‘면접 기본서’ 기능에 충실하려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한 말대로 면접은 얼굴을 맞대고 서로를 알아 가는 과정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표현과 이해라는 가장 기본적인 교류 방법이지만 인간 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최근 대학 입시에서도 이 면접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김덕년 인창고등학교 교장은 “최승후 선생은 공교육 관점에서 대입을 바라보고 있다”며 “풍부한 사례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면접에 대한 본질에 가장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 만한 이 책은 면접에 대한 오해를 씻어 내고 새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저자 최승후  
저자 최승후  

한편 이 책의 저자인 최승후 선생은 <사람과언론>의 '진로진학 전문가 조언' 코너에 필진으로 참여했으며, 국민대 교육대학원 진로진학상담학과 겸임교수(現),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現), 전국진학지도협의회 대학별고사 연구팀장, 정책국장(前),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특강 강사(現), EBS, TBS 자기소개서 특강 강사(前), EBS 적성고사 국어 특강 강사(前), 한겨레신문 대입 설명회 특강 강사(前), 한국대학신문 ‘입시톡톡’ 연재(現) 등 다양한 이력과 함께 저서로는 『자기소개서 전략집』, 『면접 전략집, 자기야』, 『진로진학특강』, 『약대, 진로진학특강』, 『딱, 가천대 적성국어』 등이 있다.

/박경민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