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승 작가
이윤승 작가

연합뉴스 기자출신이면서 산악사진가인 이윤승 작가의 '덕유산 사계 사진전'이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무주군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립공원 덕유산을 대상으로 담은 흑백과 컬러사진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인화지 등에 프린터 했던 방식을 탈피해 전주 전통 한지에 사진을 담았다. 한지에 인쇄된 산 능선과 운해는 수묵화를 연상케 하고 색다른 사진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한지의 주재료인 닥나무는 고유의 결을 통해 이미지에 독특한 질감과 깊이감을 더한다. 이 작가의 사진은 덕유산의 신록, 운해, 태양 등 사계절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묘사했다. 

이윤승 작가 작품
이윤승 작가 작품

이 작가는 30여년 전부터 백두대간을 누비며 우리나라 산과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고 있다. 특히 이 작가는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월악산, 주왕산, 속리산 등을 주제로 30여 차례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이윤승 작가 작품
이윤승 작가 작품

무주관광협의회와 무주사진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작가는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작가는 전시회에 앞서 "한지에 인쇄된 덕유산 능선과 운해 등은 수묵화 분위기를 연출해 색다른 사진의 질감과 깊이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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