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언련-시민이 뽑은 2021년 7월의 좋은 기사' 발표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이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 '7월의 좋은 기사'에 무주신문이 보도한 '무주 살림 이대론 안 된다. 무주재정 효율성 높이는 방법은?'이란 제목의 기획 보도가 선정됐다.
전북민언련은 2개의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 중 무주신문 이진경 취재기자의 '무주 살림 이대론 안 된다. 무주재정 효율성 높이는 방법은?'가 79.5%의 투표를 받아 2021년 7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잘못된 예산 편성 관행으로 인해 올해 282억 원의 재정 결손이 발생한 무주군의 예산 내역을 꼼꼼히 지적하고 분석한 신문은 7월 한 달 내내 '무주살림, 이대론 안 된다'란 기획 보도를 내보내 좋은 반향을 불러 모았다.
무주군의 각종 보조금 운용, 기금 운용이 형식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무주군 곳곳에서 재정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한 신문은 이 외에도 각종 시설물의 막대한 적자 운영과 매년 감소하는 인구에 비해 무주군 공직자의 인건비는 늘어나고 있는 점도 비효율적인 예산 운용 사례로 다뤘다.

전북민언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길어지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의 비효율적인 재정 운용 문제는 무주군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사례"라며 "투표에 참여한 시민 분들은 무주군의 지방재정에 대한 걱정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운용을 감시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 7월 이달의 좋은 기사는 8월 2일부터 9일동안 페이스북 안내 등을 통한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로 선정됐다. 전북민언련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하고 있다. 다음은 2021년 7월의 좋은 기사 선정 결과 및 과정이다.
-7월의 좋은 기사 : 무주 살림 이대론 안 된다. 무주재정 효율성 높이는 방법은?
-보도 기자 : 무주신문 이진경 취재기자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
1. 방만·부실 해마다 지적되는 ‘각종 시설물 막대한 적자 운영’(7/5, 이진경 취재기자)
2. 지난해에만 130억 원 적자 발생... 활용 방안 없으면 매각 등 과감한 결단 필요(7/5, 이진경 취재기자)
3.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지원사업은 선심성 사업?(7/12, 1면, 2면, 이진경 취재기자)
4. “예산 관련 의혹 있다면 공익 감사 청구할 것”(7/12, 1면, 2면, 이진경 취재기자)
5. 보조금 관리·운영 부실 도돌이표... 성과평가·심의위 형식적(7/12, 3면, 이진경 취재기자)
6. 농업보조금 관리·운영도 ‘엉망’... 체납자에게도 지원(7/12, 3면, 이진경 취재기자)
7. 각종 기금 운용도 주먹구구·비효율적 (7/19, 1면 이진경 취재기자)
8. 복지기금으로 차량운영비, 견학에 효도관광까지 (7/19, 3면 이진경 취재기자)
9. [기고] 순세계잉여금과 이월사업 (7/19, 8면, 김종훈 무주살림연구소 감사)
10. 건물만 덩그러니... 방치된 농특산물 구판장(7/26, 1면, 2면, 이진경 취재기자)
11. 인구 줄어드는데 무주군 인건비는 5년 새 40.8% 증가(7/26, 3면, 이진경 취재기자)
-모니터 기간 : 2021년 7월 1일~2021년 7월 30일
-모니터 대상 :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투표 기간: 2021년 8월 2일(월) ~ 2021년 8월 9일(월)
/박주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