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종의 '역사칼럼'

1895년 4월 24일, 선생은 한성부에서 교수형을 받았습니다.
매천 황현이 쓴 글에 보면, 마지막 순간에 선생은 박영효와 서광범을 역적이라고 크게 꾸짖었다고 합니다. 재판기록에 따르면 선생은 당년 40세의 평민이었습니다.
"평민 지식인"
전봉준 선생께 삼가 한 잔 술을 올리는 제 마음이 오늘따라 더욱 간절합니다.
/백승종(역사학자, 전 서강대 사학과 교수, 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겸임교수)
백승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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