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 '사람과 사람' - 1월 15일(금)

전북CBS '사람과 사람' 1월 15일(금) 방송(유튜브 동영상)

전북CBS 시사프로그램 ’사람과사람‘의 1월 15일 방송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출연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녹색 목회활동으로 유명한 이세우 목사가 출연해 코로나 시대의 이색 목회활동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최근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내부 공무원들의 투기 단속부터 철저히 검증하고 인사에 반영한 김승수 전주시장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한주가 지나기 전에' 코너에서는  전북의소리 박주현 대표가 이스타항공 기업회생 신청 내역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위기 상황을 짚어 주었다. 

김승수 전주시장, 부동산 투기와 전쟁선포 후 해당 공무원들 승진 취소 '주목' 

이날 첫 번째로 출연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부동산 투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과 내부 공무원들 중 부동산 소유 등에 관해 허위 신고한 공무원들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에서 불이익 사례를 소개했다.

김 시장은 발언 도중 “뛰는 사람 위에 나는 놈(?) 있다”고 발언을 할 정도로 부동산 투기 단속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김 시장은 올 한해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무너진 경제 살리기와 시민 보듬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금융 지원과 시민들 마음 치유 등에까지 전반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시민들의 관심이 컸던 옛 대한방직부지 개발을 위한 시민공론화위원회의 진척 상황에 대해 김 시장은 "앞으로 1-2개월 내(올 2-3월 정도)면 아마 공론화위원회에서 여론을 수렴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민주적 절차에 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기업회생 신청, 앞날 먹구름...지방대 공동화 현실로" 

이어 ’한주가 지나기 전에‘에 출연한 박주현 전북의소리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14일 기업회생 신청 내역과 앞으로의 전망, 해고된 직원들의 안타까운 실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상직 국회의원 등을 조세포탈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6개월여 만에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나선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올 대학 입시 경쟁률을 놓고 지방대학들의 붕괴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실상과 전북대 등 국립대마저 위기를 맞고 있는 실태를 진단해 주었다. 

이날 박 대표는 “도내 4년제 대학들이 정시모집 경쟁률을 일제히 발표했지만 4개 대학 평균 경쟁률은 2.31대 1로 지난해 3.85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며 “정시에서는 가나다군별로 모두 3회 지원이 가능해 경쟁률이 3대 1 미만이면 일반적으로 '미달'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지방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2.8대 1로 집계돼 대부분이 3대 1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이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들녘교회 이세우 목사, 녹색 목회활동 상세히 소개 

이세우 목사.
이세우 목사.

이날 '새로운 그리스도인들이 온다'에 특별 출연한 들녘교회 이세우 목사는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운 목회활동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녹색 목회활동으로 유명한 이 목사는 비대면 예배 등으로 힘든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환경 살리기 실천과 농사 짓기 등 다양한 활동을 목회와 연계시킨 사례들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생명과 평화, 자유와 진리를 몸소 실천하는 이 목사는 “무엇보다 농촌을 지키는 데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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