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Dynamite', 2주 연속 빌보드 Hot 100 1위에 대한 '단상'

지난 8월 21일, 대한민국의 대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Dynamite'로 컴백했다. 발표된 신곡 ’Dynamite'는 경쾌한 리듬과 신나는 가사, 디스코 풍의 레트로 적인 감성이 특징이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의 확산으로 지치고 힘든 상황에 자신들의 노래가 듣는 이들에게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며 신나고 경쾌한 비트와 가사로 노래를 구성했으며, 많은 분들이 친숙한 디스코풍의 음악으로 유쾌하고 희망적인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폭탄 다이너마이트가 ‘펑’ 하고 시원하게 터지듯이, 이 노래를 듣는 대중들이 코로나 여파로 인한 힘들고 우울한 감정들을 ‘펑’ 하고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길 바란다고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범세계적인 인기의 비결은?

처음은 평범한 대한민국의 보이그룹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 평범한 보이그룹이었던 그들은 어떻게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 있는 그룹으로 성장하게 되었을까.
많은 팬들, 평론가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에서 따스함과 희망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방탄소년단은 노래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따듯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훌륭하게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그들을 지지하며 사랑해주는 팬들에 대한 정직하고 애정 어린 마음가짐 또한 그들의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 KBS 9시 뉴스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그들의 노래에 대한 열정과 가수로서의 진심 등을 주제로 이소정 기자와 인터뷰를 나눈 내용이 지금까지 회자된다.

방탄소년단은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뉴스 룸에 들어오기 직전까지 착용하고, 발열 체크를 통과했다.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는 그들의 모습에 많은 반응들이 SNS에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신곡 ‘Dynamite’의 2주 연속 빌보드 차트 Hot 100 1위에 대한 소감으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팬 분들과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나눠야 하는데,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까 그러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다. 하지만 뉴스에 나와서 큰 영광이고 팬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절대 변하지 않은 건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음악을 대하는 태도"

또 'Dynamite'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처럼 안 좋은 시기에 사람마다 그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타파하는 방법은 정말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정공법을 택했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디스코풍의 노래를 통해 유쾌하고 희망적인 의미와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 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숙소에 바나나가 썩어 초파리를 청소기로 잡았다", "과거에는 독기가 가득했지만 지금은 조금 여유로워 졌다", "하지만 절대 변하지 않은 건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음악을 대하는 태도"라고 답해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다음 목표는 그래미상 수상’이라는 질문에 "수상 후보에라도 올라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 감히 이런 말을 해도 될 진 모르겠지만 수상까지도 너무너무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조만간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각 멤버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으며 ‘Dynamite'보다 더 좋은 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들의 행보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이도훈 시민기자(대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