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언련, 시민이 뽑은 '2020년 9월의 좋은 기사' 전주MBC 보도 선정

전주MBC의 '비리로 퇴출된 완산학원 교사들의 복귀 문제 지적 보도'가 '9월의 좋은 기사'에 선정됐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은 전주MBC 조수영 취재기자와 강미이 촬영기자의 <비리로 퇴출된 완산학원 교사들의 복귀 문제 지적 보도>가 시민들로부터 40.7%의 지지 평가를 받아 '2020년 9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설립자의 각종 비리가 드러난 완산학원 채용 비리와 이와 관련된 교사들의 퇴출 문제를 의제화 한 전주MBC는 1년 만에 새 학기를 앞두고 퇴출된 비리 교사들의 복귀까지 파헤쳐 보도했다.
또 완산학원에서 퇴출된 기간제 교사는 따로 명단을 만들어 취업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정규직이었던 교사는 그런 제한이 없다는 사실도 함께 보도했다.
전북민언련 관계자는 "정작 완산학원 비리를 폭로한 내부고발자는 다른 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채용됐다가 계약 연장이 되지 않았는데, 완산학원 비리 후 후속 대처가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고 사태를 방치한 전북교육청에 책임을 묻는 날카로운 기사였다"고 평가하면서 "시민들의 투표로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후보에 오른 다른 기사들도 지역 사회에 필요한 좋은 기사였다"는 전북민언련 관계자는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다른 기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0년 9월 이달의 좋은 기사'는 지난 10월 5일(월)부터 8일(목)까지 페이스북 안내 등을 통한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로 선정됐다.
다음은 '2020년 9월의 좋은 기사' 가 선정되기까지 과정과 결과 등 주요 내용이다.
-좋은 기사 : '비리로 퇴출된 완산학원 교사들의 복귀 문제 지적 보도'
-보도 기자 : 전주MBC 조수영 취재기자 / 강미이 촬영기자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
1. 퇴출된 비리교사 버젓이 교단에.. "법이 면죄부?"(9/9, 조수영 취재기자, 강미이 촬영기자)
2. 출신 따지는 징계처분? 기간제 출신만 '블랙리스트'(9/10, 조수영 취재기자)
3. 도교육청 "비리교사 재취업 대응방안 검토"(9/14)
-모니터 기간 : 2020년 9월 1일~2020년 9월 30일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투표 기간 : 2020년 10월 5일(월) ~ 2020년 10월 8일(목)
/박주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