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arus leader visits Russia to secure support amid protests

Belarus’ authoritarian president visited Russia Monday in a bid to secure more loans and political support, as demonstrations against the extension of his 26-year rule entered their sixth week.

Alexander Lukashenko’s talks with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in the Black Sea resort of Sochi come a day after an estimated 150,000 people flooded the streets of the Belarusian capital, demanding Lukashenko’s resignation. The Interior Ministry said 774 people were arrested in Minsk and other cities of Belarus for holding unsanctioned rallies on Sunday.

Putin said that Russia would provide a $1.5 billion loan to Belarus and fulfill all its obligations under a union treaty between the neighbors. Speaking at the start of the talks, he emphasized that the Belarusians themselves must settle the situation without any foreign meddling, and commended Lukashenko for his pledge to conduct a constitutional reform.

벨라루스 지도자, 항의 속에 지지 확보위해 러시아 방문

벨라루스의 권위주의적 대통령의 26년 집권 연장 반대 시위가 6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 대통령은 더 많은 자금과 정치적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

알렉산더 루카셴코가 흑해의 휴양지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것은 약 15만명이 루카셴코의 퇴진을 요구하며 벨라루스의 수도 거리를 점거한 지 하루 만이다. 내무부는 민스크와 벨로루시 등지에서 일요일 불법 집회를 연 혐의로 774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푸틴은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15억 달러를 빌려주고 이웃 국가 사이의 동맹 조약에 따라 모든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시작 자리에서 그는 벨라루스인 스스로가 외국의 간섭 없이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루카셴코 대통령이 헌법개정을 공약한 것을 칭찬했다.

/박경민 기자(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