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시민과 함께 선정한 ‘2025년 7월의 좋은 기사’ 발표

전북민언련 자료 제공
전북민언련 자료 제공

전주MBC의 '소상공인 위한 예산이 대부분 전주시의원 운영 업체로? 전윤미 전주시의원 몰아주기 의혹' 보도가 '7월의 좋은 기사'에 선정됐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은 '2025년 7월의 좋은 기사'에 추천된 4개의 후보 기사 중 전주MBC의 <소상공인 위한 예산이 대부분 전주시의원 운영 업체로? 전윤미 전주시의원 몰아주기 의혹> 보도가 54.5%의 투표를 받아 '7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민언련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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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언련은 선정 이유에 대해 "2023년 전주시가 공공 배달 앱인 전주맛배달의 할인 구독 행사를 진행했는데, 업체가 할인을 해주는 만큼 전주시가 보전해 주는 방식이었다"며 "전주MBC는 당시 예산 1억 8백만원 중 7천만원이 전윤미 전주시의원이 운영하는 특정 4개 업체에 집중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민언련은 "당시 전윤미 전주시의원은 해당 사업을 심의한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이어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었고, 전주시는 특정 업체에 예산이 집중됐음에도 이를 발견하지 못해 해당 의원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면서 "보도 이후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등 정치권에서 비판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투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사업에 관련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알려야 한다'는 의견을 주었다"고 밝힌 전북민언련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예산이 특정 정치인의 이익으로 돌아갔다며 비판하고, 당사자의 공개 사과를 이끌어낸 점이 시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2025년 7월의 좋은 기사' 선정 과정 및 결과에 관한 세부 내용이다.

◆2025년 7월의 좋은 기사
-보도 기자: 
전주MBC 이주연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1. “소상공인 예산에 빨대?”.. 전주시의원 가족‧지인 업체가 독식(7/24, 이주연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2. 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 소상공인 예산 싹쓸이 논란 시의원 징계‧사퇴 촉구(7/27)

3. “몰랐다”던 전윤미 의원.. 의혹 속 위원장직 사퇴(7/28, 이주연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4. 진보당 전주시지역위원회 “시민 혈세 사유화한 전주시의회 사과해야”(7/31)

※ 모니터링 기간 외 보도

1. ‘전윤미 성공사례’의 민낯.. “맞춤형 상품까지 개발”(8/4, 이주연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모니터 기간: 2025년 7월 1일~7월 31일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LG헬로비전 전북방송,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완주신문
지역 인터넷신문 -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투표 기간: 2025년 8월 5일~8월 11일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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