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전 '화제'

전주고등학교 야구부가 17일 경남 창원 진해야구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야구 결승전에서 경남고등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들어 전국 고교야구대회를 잇따라 2번 제패한 전주고는 이날 전국체전 고등부 야구 결승에서 에이스 정우주 등 투수진의 호투와 3회에만 3점을 뽑아낸 타선에 힘입어 경남고를 4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안았다.
이날 전주고는 결승 선발로 나선 1학년 이시후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한화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3학년 정우주가 경남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운데 이어 타선에선 엄준현·이한림·서영준·최윤석·박한결·성민수·윤도현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고의 전국대회 우승은 올 들어서만 세 번째로 전국체전을 제패한 것은 2006년 대회 이후 18년 만이다. 올해 전주고는 지난 7월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이어 9월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기를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한 달 만에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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