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은 옥정호 운암교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 명소로 재탄생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운암교는 운종리와 마암리를 잇는 교량으로 운암대교 방면에서 바라볼 때 아름다운 옥정호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경관조명이 없어 야간 경관이 제대로 연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이곳을 찾는 주민‧관광객에게 야간에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총사업비 9억 5,000만원을 들여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제작 및 설치 착공을 하여 올해 6월 운암교 교량 경관 조명 사업을 완료하여 생동감 넘치는 교량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운암대교 방향으로 LED 미디어바 1,732개를 사용해 빛의 폭포, 물방울 등 이펙트 효과 및 지역 특색을 영상으로 표현하여 옥정호와 어울리는 운암교의 특색있고 세련된 경관을 연출했다.
새롭게 조성한 운암교 야간 경관은 일몰 후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이달 28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운암교가 인근에 위치한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과 함께 또 하나의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고 있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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