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경 근영중 수석교사
조은경 근영중 수석교사

제39대 한국교총회장단 선거가 오는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모바일투표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조은경 근영중학교 수석교사가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학교 교사(회장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부회장에 입후보하여 당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현 교사 외에 손덕제 울산 농소중학교 교감과 조대연 고려대 교수가 회장으로 출마한 이번 교총회장단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조은경 수석교사는 한·일 교육현안 공유 및 우호 증진을 위한 한일 교류 활동을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국제교류 수업 전문가로 활동하며 세계 각국의 교육자들과 2002년부터 교류하며 교육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올바른 역사교육을 실천 중인 조 교사는 현재 유네스코 네트워크 교사단 및 국가교육위원회 교육과정 모니터링단 활동으로 교육계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 실시한 스즈키 히토시 전 일본 교사와의 20년 마지막 공동수업은 한·일 양국의 고민을 토론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조 수석교사는 근영중학교 학생 16명과 6월 1일부터 8일까지 독일의 교류학교를 방문해 한독 우호 증진 및 수업을 진행하고 네덜란드의 헤이그와 안네의 일기의 유적 등을 탐방하며 평화의 연대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등과 국제 공동수업 등을 통해 우리의 교육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교사-교감-교수의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젊고 강함’을 내세우고 있는 박정현 교사와 함께 부회장 후보로 입후보한 조 수석교사는 “각 지역의 최고 전문가가 모여 준법선거를 최고의 가치로 표방하고 회원의 교권과 복지 중심의 교총 미래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육아와 부모님 케어 등 피부에 와 닿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는 한편 우리 교육을 세계에 더 널리 알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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