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언련·시민이 뽑은 ‘2024년 3~4월의 좋은 기사’ 발표

전북민언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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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언론인 무주신문의 <무주군 전도마을 앞섬체험센터 소유권 갈등, 무주군의 적극 대처 요구> 보도가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은 <무주군 전도마을 앞섬체험센터 소유권 갈등, 무주군의 적극 대처 요구>의 무주신문 보도가 4개의 후보들 중 64.4%의 투표를 얻어 '2024년 3월~4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민언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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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이유에 대해 전북민언련은  "무주군 전도마을에 공적 자금을 통해 지어진 시설물인 앞섬체험센터의 사유화, 일부 법인의 독단적 매각, 소유권 등의 문제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을 무주신문이 연이어 취재했다"면서 "무주신문은 공적 자금인 금강수계 수변구역 특별 지원 공모사업 주민지원금으로 센터가 지어져 매매 대상이 될 수 없었음에도 2014년 당시 전도마을 전 이장과 후도마을 전 이장 사이에 양도‧양수 행위가 이뤄진 것이 문제라며 마을 주민들이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도대금 지출을 위해 전도마을 주민 70명이 출자금을 모아 지출했는데, 4,900만원이었던 부지매입비가 한순간에 2억 5천만원이 되었다고 지적했다"는 전북민언련은 "그러나 법원은 전 이장 두 명에 대한 주민들의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기각해 주민들이 패소했는데, 법적 해결을 기대할 수 없게 됐지만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자 4월 29일 무주신문은 전 이장 측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주민들이 출자금 원금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북민언련은 "돈을 돌려받은 이후에도 센터 운영권을 소수가 가지게 되며 생기는 문제점이 여전해 마을 공유재산에 대한 운영 책임과 수익 배분, 공적 자금 지속 투입이 가능할지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며 "마을 공유재산과 관련해 주민들이 겪은 피해를 보도해 일부 피해 회복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한 점, 이후에도 행정의 적극 대처를 요구했다는 점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2024년 3~4월의 좋은 기사' 선정 과정 및 결과 등에 관한 세부 내용이다. 

보도 기자: 무주신문 이진경 취재기자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3년간 법적 소송 끝! 주인이 70명이 된 앞섬체험센터(3/11, 1면, 2면, 이진경 취재기자)

“사용내역 밝혀라” 전도마을 주민들 뿔났다(4/8, 1면, 3면, 이진경 취재기자)

앞섬체험센터 출자 주민들, 원금 돌려받는다(4/29, 1면, 2면, 이진경 취재기자) 

 모니터 기간: 2024년 3월 1일 ~ 4월 30일 

 모니터 대상: 

-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지역 인터넷신문/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투표 기간: 2024년 5월 9일(목) ~ 2024년 5월 17일(금)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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