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혁신벨로, 전주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자전거 소모임 ‘탄감자’와 ‘전북의소리’, ‘의료사협 지구건강위원회’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탄감자 챌린지가 4월 20일 ‘시민자전거 행진’을 시작으로 30일간 펼쳐진다. 

​‘우리 지역 보물찾기’와 ‘매일매일 지구의 날’ 그리고 ‘자전거왕 뽑기’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여러 기관과 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힘으로 마련되는 행사이다. 4월 11일부터 19일까지의 참가 신청기간 동안 접수를 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크고 작은 선물을 타는 재미를 추가하였다.

‘우리 지역 보물찾기’ - 자전거로 둘러보는 우리 동네

전주와 완주 등의 지역 곳곳에 모두 10개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 기본 10개의 보물을 찾게 되면 3만 원 상당의 선물(또는 상품권)을 받게 되는데 여러 장소에 대한 위치와 힌트가 제공되는데 보물 찾기의 요체는 사전에 제시된 ‘모범 인증샷’을 따라 촬영하고 인증장치(네이버 밴드)에 올리면 되는 것으로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가서 직접 촬영한 인증샷과 증빙기록(트랭글이나 스트라바 등의 자전거 애플리케이션 주행기록)을 첨부하여 올리면 각 장소의 보물을 찾은 것으로 인정된다.

​기본 10개의 보물 말고 50여 곳의 보너스 보물도 곳곳에 숨겨있다. 총 60개에 달하는 보물을 많이 찾는 세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선물이 주어진다. 또한 각 장소에는 보물 찾기에 애쓴 이들을 위해 어느 장소에서는 ‘생수와 이온음료’등의 선물을 획득할수 있는 이벤트성 요소가 담겨있기도 한다. 어느 장소에선가는 ‘7번째로 보물을 찾은 당신에게 행운의 선물을 드려요’와 같은 이벤트 등이 포함되는 것이다.(보물 찾기에 대한 안내는 별도로 상세히 안내함)

​보물 찾기, 참가비 1만원 내고 신청한 선착순 50명에 한함

매일매일 지구의 날, 일상을 자전거로 접하기 그리고 자전거왕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자 자전거의 날이다. 이날부터 시작되어 5월 19일까지 총 28일간 펼쳐지는 ‘매일매일 지구의날’의 취지는 일상 속의 이동을 자전거로 익혀보자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20일 이상(매일 3킬로미터 이상) 자전거를 통한 이동을 수행한 경우 미션을 수행한 것으로 인정된다. 참가자수 제한이 없는 이 프로그램에는 참가비가 없으며 총 상금 100만 원을 도전에 성공한 사람들 수로 나누어 상품으로 지급된다. 33명이 성공한 경우 100만 원을 숫자로 나눠 대략 3만 원가량의 상품권을 받게 되는 것이다.(참가신청은 필수)

​인정되는 이동은 출퇴근과 통학, 장보기, 잠깐의 나들이와 운동 등 자전거를 통한 모든 이동이 인정된다. 참가자들은 구글폼을 통한 참가신청을 먼저 한 후 챌린지 기록 인증을 위해 개설되는 밴드에 매일매일의 이동 기록은 인증하면 된다. 이 기록은 합산되어 한 달간 가장 많은 이동을 한 사람을 가려 ‘자전거왕’이라는 이름으로 3명을 가려내게 되며 챌린지 종료 후 각각 50만원, 20만원,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상품을 받게 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시작은 4월 20일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라는 캐치 플레이즈 아래 시민자전거 행진으로부터 시작된다.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앞에서 9시에 모여 시작되는 행진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까지 3km가량을 달린다. 이 행사 후 한 달여에 걸친 ‘탄 감자 챌린지’의 진행요령 등을 안내받게 된다.

이 행사에 대한 문의는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실(063-286-7977)과 전주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사무실(063-221-0525)로 하면 되며 네이버 밴드 ‘탄소를 감축하는 자전거 챌린지’ 등에서 가능하다.

주최 : 전북환경운동연합, 혁신벨로, 전주의료복지사회적 협동조합 

주관 : 전북환경운동연합 탄감자, 전북의소리, 전주의료사협 지구건강위원회

후원 및 협력 : 전주공동체라디오, 바이크박스, 아디다스(도청점, 송천점), 전북민주언론시민운동연합, 청담한방병원, 우석대한방병원, 디자인전문회사 다락, 혁신동(써니네, 라보테, 이디야 혁신점,) 덕진지역자활센터, 전주시민 한은숙 외

/김길중 자전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