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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택수 회장, 신효균 사장, 김관수 부사장(사진=전북도민일보 제공)
왼쪽부터 김택수 회장, 신효균 사장, 김관수 부사장(사진=전북도민일보 제공)

전북도민일보는 27일 2024년도 2차 이사회를 열고 김택수 회장을 유임하고 신효균 대표이사·사장, 김관수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선임된 신효균 제16대 신임 사장은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신 사장은 전주 MBC 기자와 앵커, 보도국 차장을 거쳐 지난 1997년 개국한 JTV 창립멤버로 참여해 취재부장과 보도국장, 방송본부장으로 일했고, 전무이사와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이날 유임된 김택수 회장은 30년 넘게 신문사 경영에 직접 참여해 왔다. 하지만 전무이사에서 승진한 김관수 부사장은 김 회장의 친 동생으로 최근까지 호남제일고등학교 교장과 경초학원 이사장 등을 맡아온 인물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민일보는 앞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관수(부사장), 김인수(전북대 명예교수회 회장), 김병수((유)호남고속 대표이사), 소재철((주)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 김영량((주)우미 대표이사), 조병두(부일건설(주) 대표이사), 박종완(계성건설(주) 대표이사), 한상남((주)준건설 대표이사), 강범준((주)신원건설 대표이사) 이사가 유임됐으며, 유희권((주)대한이앤이 대표이사 회장)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감사에는 (주)호남고속 이직현 경리상무가 유임, 김옥인 경리이사가 선임됐다.  이날 선임된 대표이사 및 집행부는 4월 1일부터 향후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전북도민일보 제15대 사장 이임식이 열린 28일 오전 11시 전북도민일보 6층 회의실에서 김택수 회장이 이임하는 임환 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전북도민일보 제공)
전북도민일보 제15대 사장 이임식이 열린 28일 오전 11시 전북도민일보 6층 회의실에서 김택수 회장이 이임하는 임환 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전북도민일보 제공)

한편 이날 임환 전북도민일보 제15대 대표이사·사장은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 했다. 임 사장은 지난 1988년 10월 1일 전북도민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 수석논설위원, 논설실장, 전무이사를 역임하고, 2017년 4월부터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36년을 한 신문사에서 근무해 왔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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