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방송총국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패트롤 전북-전북언론 돋보기jj' 11월 9일 방송에서는 <국회 앞 전북도민 궐기대회, 지역 신문과 방송의 보도 차이는?>, <이차전지 기업이면 폐수 방류해도 좋다?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지역 언론들의 보도 방향 차이는?> 등의 이슈를 놓고 진단했다.

이날 방송은 김로연 작가의 기획·섭외와 함윤호 앵커(언론학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손주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 사무처장과 박주현 전북의소리 대표(언론학 박사)가 패널로 출연해 토론을 펼쳤다. 다음은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주요 토론 내용 질의(순서)와 유튜브 동영상을 소개한다.

#국회 앞 전북도민 궐기대회, 지역 신문과 방송의 보도 차이는?

사회: 지난 7일 국회 앞에서 새만금 예산 삭감을 규탄하면서 도민 총궐기가 열렸다. 언론에서도 여러번 보도가 나왔다. 지역 신문과 방송의 보도 차이가 있었다고?

답변: 박주현 대표

사회: 이번 행사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의 삭발식까지 예정됐을 정도로 강경한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삭발식은 없었지만 궐기대회 이후가 중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보는지?

답변: 박주현 대표

사회: 그런데 이날 행사에 일부 전북도의원이 관할 지자체장에게 인원 동원을 부탁해 관제 동원 의혹이 일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어떤 내용인가?

답변: 손주화 처장

#이차전지 기업이면 폐수 방류해도 좋다?

사회;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산업 폐수 방류 문제를 우려하는 보도가 있었다.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사안인데 언론에서 많이 다루진 않았다고?

답변: 손주화 처장

사회: 이차전지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전국적으로 4곳이 선정됐다. 그런데 고농도로 공동 처리가 쉽지 않아 자체 처리하도록 한 뒤에 관로를 통해 먼 바다로 내보낸다는 것인데, 가뜩이나 오염수 방류 문제로 바다의 안전이 걱정이다. 게다가 새만금에 수변도시를 만든다면서 많은 예산을 쏟아 부어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답변: 박주현 대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지역 언론들의 보도 방향 차이는?

사회: 다음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한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여러 언론들이 다뤄서 많은 사람이 알게 됐다. 우선 어떤 제목과 내용의 기사들이 있었는가?

답변: 손주화 처장

사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전라북도에서 위탁 받아 운영 중인 곳 아닌가? 바로 우석학원이 수탁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 관계를 알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이와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연 전북노동권익센터 정광수 센터장의 의견 들어보겠다.

답변: 정광수 센터장 (전화 연결)

사회: 이번 일과 관련해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전북도 인권위원회 징계 권고 결과에 당사자들(가해자들)이 이의신청을 한 만큼 지켜본 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위탁기관인 전북도 인권위에서 내려진 결정인데다 이에 대한 언론보도도 있었다. 일련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답변: 박주현 대표 

/정리=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