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낙화놀이(사진=무주군 제공)
무주반딧불축제 낙화놀이(사진=무주군 제공)

무주 안성낙화놀이가 '지역로컬 100선(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무주군은 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안성낙화놀이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로컬 100선'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안성낙화놀이는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부문에 최종 등극했다. '지역로컬 100선'은 국민발굴단과 지역 문화 전문가 등이 소셜미디어(SNS)와 통신데이터 추정 방문객 수 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매력성과 특화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무주 두문마을 낙화놀이(사진=무주군 제공)
무주 두문마을 낙화놀이(사진=무주군 제공)

무주군에 따르면 안성낙화놀이는 한지에 뽕나무 숯과 마른 쑥, 소금 등을 말아 낙화봉을 만들고 그것을 긴 줄에 담아 하는 전통 불꽃놀이다. 이는 박찬훈 두문리 전 낙화놀이 보존회장의 기억을 토대로 무주군이 복원해 전통 방식으로 전승됐다. 

2016년 10월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인 안성낙화놀이는 매년 8월 첫째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리는 두문마을 여름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등에서 재연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안성낙화놀이를 무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잘 살려 1,000만 관광객 유치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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