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앤미치(Mitch & Mitch)는 폴란드 얼터너티브 음악계의 유명 인사들로 재즈와 컨트리, 사이키델릭까지 넘나들며 자유로이 음악을 블렌딩한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존경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거장 엔리오 모리코네의 음악을 미치앤미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데이비크 호크니, 배병우, 신영복, 무라카미 다카시 등 갤러리 카페 ‘이오일스페이스’의 다양한 전시 작품들과 함께 공연을 즐겨볼 수 있다.(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제공)
미치앤미치(Mitch & Mitch)는 폴란드 얼터너티브 음악계의 유명 인사들로 재즈와 컨트리, 사이키델릭까지 넘나들며 자유로이 음악을 블렌딩한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존경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거장 엔리오 모리코네의 음악을 미치앤미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데이비크 호크니, 배병우, 신영복, 무라카미 다카시 등 갤러리 카페 ‘이오일스페이스’의 다양한 전시 작품들과 함께 공연을 즐겨볼 수 있다.(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제공)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소리축제)가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22회째를 맞이한 소리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전면 대면 축제로 펼쳐지며 첫날인 15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는 개막 공연 ‘상생과 회복’을 시작으로 북미, 북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해외 11개국, 89개 프로그램과 108회의 공연이 열린다.

개막 공연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왕준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장일범, 박애리의 사회로 이번 개막 공연은 동·서양 음악과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의 협연이 무대에서 100분간 펼쳐진다. 

또한 전주경기전을 비롯해 전북지역의 역사적인 명소와 결합한 기획 공연, ‘배리어 프리’와 같은 새로운 형식의 공연도 선보인다.

정통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신후와 우즈베키스탄 국립오케스트라 출신 전통음악인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하모니! 클래식 기타의 선율에 얹어지는 중앙아시아 악기 루밥(Rubab)과 도이라(Doira)의 유쾌한 연주가 매력적이며,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자연스럽게 만나 음악적 융합을 보여준다.(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제공)
정통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신후와 우즈베키스탄 국립오케스트라 출신 전통음악인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하모니! 클래식 기타의 선율에 얹어지는 중앙아시아 악기 루밥(Rubab)과 도이라(Doira)의 유쾌한 연주가 매력적이며,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자연스럽게 만나 음악적 융합을 보여준다.(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제공)

이밖에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소리축제’와 ‘어린이 그림그리기’, ‘칼림바 만들기’, ‘탈춤 워크숍’ 등 참여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에 전북 14개 시·군에서는 지역예술가들의 무대 등이 어우러져 ‘찾아가는 소리축제’, ‘판소리 아카데미’, ‘월드뮤직 워크숍’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야마토’는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인 지역에서 1993년 결성된 팀이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했으며, 전 세계 54개국 4,000여 회 이상의 초청공연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소리축제 무대에서는 전 인류가 공유하는 악기, 북의 가능성을 토대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는 ‘야마토’가 호남좌도농악을 대표하는 한국의 ‘임실필봉농악’과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제공)
‘야마토’는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인 지역에서 1993년 결성된 팀이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했으며, 전 세계 54개국 4,000여 회 이상의 초청공연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소리축제 무대에서는 전 인류가 공유하는 악기, 북의 가능성을 토대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는 ‘야마토’가 호남좌도농악을 대표하는 한국의 ‘임실필봉농악’과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제공)

소리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새롭게 바뀌고 난 뒤 열리는 가운데 그간 전통의 원형을 오롯이 담아왔던 대표 전통 판소리 브랜드 공연 등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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