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 사업에 선정됐다.(사진=완주군 제공)
완주군이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 사업에 선정됐다.(사진=완주군 제공)

완주군이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 사업에 선정돼 만경강 자전거길 등이 더욱 넓어지고 개선될 전망이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자전거 주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군은 이 사업에 선정돼 기존 설치된 20㎞ 구간의 삼례~고산 자전거길을 정비하고, 15㎞의 고산~운주의 자전거길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사업기간은 내년 12월까지로 자전거길이 정비되면 완주에서 익산, 금강하구둑까지 이어지는 국토종주 길이 연결되게 된다. 완주군은 도막 포장, 차선도색, 난간설치, 노면표시 등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높이고 간이 수리시설 설치, 화장실 정비로 편익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만경강에서 금강까지 자전거로 일주가 가능해지면서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완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현재 만경강 자전거길은 뛰어난 자연경관 등으로 하루 평균 1,000명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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