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대전시 유성구 사이언스대덕종합운동장에서 19일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전북 선수들이 대회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날 전국 17개 지체장애인 시·도협회에서 참여한 체육대회에는 지체장애인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5개 종목(좌식배드민턴, 휠체어릴레이, 한궁, 빅볼굴리기, 볼튀기기)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충남협회가 차지했으며, 이어 2위 대구협회, 3위는 전북협회가 각각 자치했다. 이 외에도 열띤 응원으로 경북협회가 응원상을 받았고, 대전시협회가 모범상을, 세종협회가 화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스포츠연맹이 공동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대전광역시, 소셜포커스, WBC복지TV,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여 치러진 가운데 17개 시도에서 선수 508명 등 8,700여명이 참여하며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전국적인 홍보로 저변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문화·체육활동의 복합적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여 상호 화합과 단결, 그리고 지역 간 체육 정보의 교류로 일체감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주최 측은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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